핑크공주네 이야기/영화, 공연감상

[영화]타잔~~!!

방울이사랑 2014. 1. 12. 01:02

2014년 1월 11일 토요일

메가박스 천안

 

 

날씨가 많이 풀려서 포근한 오늘..

'무얼 할까?'고민하다 영화 한편 보고 왔어요^^

옛 추억이 그리워~'타잔'을 보러 가자는 제 제안에

차라리 '세이빙 산타'를 보러 가자는 큰아이에요

 

엑소의 수호가 더빙을 했다고 세이빙 산타를 보러 가자고??? ㅠㅠ

그런 큰아이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 후...

메가박스 천안으로 '타잔'보러 갑니다 ㅋㅋ

 

앗!!!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요???

세명의 표를 예매했는데...결재금액이 만원???

웬일이지 하고 자세히 봤더니...비밀은 T멤버쉽.

T멤버쉽 더블할인으로 세명의 관란료가 이렇게 싼거 있죠~ ㅋㅋ

 

 

 

 

으헝으헝;;; 이 좋은 것을 왜 이제서야 알게 됐을까요 ㅠㅠ

예전에 서울에 살때는 집앞에 메가박스가 있는지라

아이들 학교 가면 혼자서 오전에 조조로 영화도 많이 봤었는데...

 

이곳은 접급성이 별로인지라;;; 별로 관심을 안 두었더니

이런 좋은 정보를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ㅠㅠ

 

원래는 T멤버십으로 장당 2000원의 할인이 주어지는데

1월15일까진 4000원의 할인에 콤보 2000원 할인쿠폰이 주어지는

대박이벤트네요~ㅎ

 

요런 이벤트는 널리 알려 인간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널리 알려드려요~~!!

 

 

 

 

인터넷 예매 창구 가서... 티켓을 뽑았는데요...

확인도 안하고 티켓이 세장 나오길래~ 팝콘콤보 구매하러 갔더니만

요 티켓이 영화표가 아니고 매점 콤보 할인쿠폰이라네요@@@@

 

자세히 보니... 좌석 번호가 ㅠㅠㅠ

내 영화티켓은 그럼 요 할인쿠폰 나온후에...

나오는건데.. 어디로 갔냐?????(이런이런 ㅠㅠㅠㅠ)

 

 

 

 

 

결국엔 데스크 가서 상황 설명하고 다시 티켓 받아왔지요~~ㅋㅋ

이런 실수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아요^^

 

 

 

 

 

놀이문화가 없어서 그나마 텔레비젼의 만화영화에 푸욱 빠져 지내던 어린시절..

비록 타잔은 만화영화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외국영화였죠.

 

한때는 "가자~ 치타"라는 말이 대유행일정도로~

타잔의 인기는 하늘높은 줄 몰랐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향수에 젖어 기대감 100%안고 보러 간 에니메이션 영화'타잔'

 

내용면에서는 자극적이지 않아 온가족이 함께 보기에 안성맞춤이고~

신비한 식물을 비롯하여~ 정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배경은 넘넘 아름다우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답니다^^

 

또한 자연의~ 지구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알수 있는 영화..

그러나.. 에니메이션이다 보니..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들이 참 많았는데요..

 

ㅠㅠ 뒤에서 영화 보는 남자아이는 영화 시작하면서 부터..

자꾸 큰소리로 대사를 따라 하더라는....

 

참다못한 유정이가 "조용히 좀 해 주세요" 했더니

"싫은데 싫은데..."하네요;;;;

 

헐~~  그애엄마 옆에 앉아 있으면서 아무런 제제를 안하네요..

뭐 이런 쓰**들이..

그 남자아이가 유아였으면 말이나 안하지요.

초등 1~2학년은 돼 보이더구만...

 

나도 두 아이 키우는 부모지만...

아이들 어렸을때부터 저런 몰상식한 무식한 행동은 따끔하게 혼내주었는데..

 

자기 자식 귀한것 알면 그럴수록 더 바르게 키워야 하지 않나요??

그렇게 귀한 자식 밖에 나가서 쌍욕 듣게 할수 없잖아요??

 

기분 좋게 영화 보러 가서... 정말 스트레스만 받고 온 날이었어요 ㅠㅠㅠ

 

제 신년운세에.. 올해는 남을 배려하지 말라고 하던데..

멱살 잡고 싸울껄 하고 후회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