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부천] 능소화 핀 부천 중앙공원

방울이사랑 2015. 7. 9. 09:57

 

 

 

 

7월의 화창한 여름날... 광합성 하러 간 이곳은 부천 중앙공원이랍니다.

서울에 살때도 부천은 일년에 한두번 갈까말까한 동네였는데

올해만 벌써 몇번째인지.....

물론 그동안은 주말 딸아이들과의 나들이가 주목적이었다면

요즘은 건강한 노년을 위한 제 만보걷기가 목적이기 때문이지만요 ㅋ

거기에 사진은 덤~~~ㅋㅋ

그래도 잘 찍어보고 싶은맘은 많은데 아직 느낌을 살리는게 너무 어렵다는 ㅠㅠ

동네 문화센터에서 배우고 싶은데...강좌가 없으니 ㅠㅠ

이렇게 혼자서 몇장씩 연사찍으며 연습해 봅니다 ㅋㅋ

 

 

나들이 날짜: 2015년 7월 6일 월요일

 

 

 

 

 

 

 

부천 중앙공원은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2번 출구 이마트 옆길로 쭈욱~

직진하면 되는 ...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이용할수 있답니다.

물론 이용료는 무료이구요 ㅋ

 

부천은 유난히 공원이 참많은 동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7호선라인을 중심으로 부천 백만송이장미원, 부천 상동호수공원,

부천 자연생태공원을 비롯하여 오늘 방문한 부천 중앙공원까지....

참으로 잘 꾸며진 멋진 공원이 많은 매력적인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담에 기회되면 부천으로 이사를???ㅋㅋㅋㅋ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능소화 터널.

멀리서도 주황색빛이 눈에 화악 들어오는지라 바삐 발걸음 옮기면서

터널아래 들어서는 아~~!!하며 탄성을 질렀네요.

 

 

 

 

 

 

 

능소화는 금등화라고도 하며 중국이 원산지인데요

옛날에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도 한답니다.

 

능소화는 제게 추억의 꽃이라고 불려

지나다가 능소화만 보이면 아이들 어렸을때도 항상 이름을 말해주어

아이들에게도 너무나 익숙한 꽃인에요.

 

여고시절 교실 담장이로 능소화가 만발하여

능소화만 보면 추억속 아련히 여고시절이 떠오릅니다.

 

 

 

 

 

 

진안 마이산의 능소화, 대구 남평문씨 본리세거지 한옥 담장의 능소화 등

그리움의 꽃 능소화를 볼 때마다

저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는데요

이곳에서 그 한을 풀어 봅니다.

 

 

 

 

 

 

 

 

 

주렁주렁 흐드러지게 핀 능소화.

비록 향기는 없을지언정 그 고운빛에 매료되어 한참을 혼자서 쳐다보고 있었어요.

평일 오전인지라 공원이 참 한가하고 여유롭게 느껴져서

그 여유로움속에 저도 잠시 끼어 봅니다.

 

 

 

 

 

 

 

 

 

수술의 끝에 달리는 갈고리모양의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고 하기에 능소화를 만지는 것은 금물입니다.

저도 잘 모르지만 그헣다하니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날도 능소화가 만발.

간간히 바람에 떨어지는 능소화가 많았는데요

오늘 이 비에 꽃이 많이 떨어졌을지도 모르겠으나

이번주까지는 만발한 능소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능소화터널 반대쪽으로는 등나무터널이 있는데요

보랏빛 등나무꽃이 활짝 피었을때의 그 모습이 보고파서

또 이곳을 방문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