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수원]수원에서 만나는 중국전통정원 월화원

방울이사랑 2015. 7. 5. 22:12

 

 

수원에서 만나는 중국전통정원 월화원

 

 

3일간의 기말고사가 끝난 작은아이.

오랜만에 둘이서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가자고 나선 길.

봄부터 가고 싶었으나 미루어져 이제서야 다녀왔는데요

조용하고 아늑한 정원~ 솔바람 솔솔불어 자리에 한번 앉으면 일어나고 싶지 않은

그런 곳이었어요.

 

내부에서의 음식 섭취가 금지되어 있음에도 돗자리 펴고 둘러 앉아 음식섭취하는

몇몇분들은 민폐객들이란 생각도 들었구요 ㅋ

 

 

나들이 날짜: 2015년 7월 4일 토요일

누구랑?: 사랑하는 민재랑^^

 

 

 

 

 

도경기도와 중국 광동성은 2003년 10월 20일 양 도 성간 우호교류협력을 증진하고자

전통정원을 상호조성하기로 협약 체결.

이에 중국 광동성은 수원시 효원공원에 월화원을 조성.

 2005년 11월에 준공되었다네요.

 

 

 

 

 

 

산과 물, 각종 수목과 화초, 호수와 정자가 자연에 조화를 이루고

요소요소에 새겨진 고풍스런 시와 글에 취할 수 있는

중국 영남조경의 특색을 생생하게 표현.

중국에 가지 않고도 중국의 영남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수목원과 비슷하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월화원.

어디에서 찍어도 너무나 멋진 화보가 완성됩니다.

 

 

 

 

 

 

물줄기가 참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중국워님 건축의 대표적인 건축물의 하나인 월방인데요.

내부에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지친 몸을 쉬어가며

땀을 식히기에 넘 좋은 장소였어요.

 

 

 

 

 

 

그리 깊지 않은 연못엔 잉어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어요,

저희 아이도 손뼉을 치며 잉어를 맞이하는 중??ㅋㅋㅋㅋ

 

 

 

 

 

 

문 하나하나에도 이름이 있어서 그 의미가 다른데요

아름다운 경치가 통하는 문이라는 뜻의 통유,

안락하고 상쾌한 곳으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뜻의 일쇄.

운치있는 경관문의 일종으로 액자 작용을 하는 신운 등

문의 의미를 느끼며 걸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중국전통정원 월화원은 수원 효원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중 무료로 개방되고 있어요.

다만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랍니다.

수원 방문하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방문해도 좋을 그런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