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영화, 공연감상

영화 어린왕자와 조선마술사와 함께 한 방학 첫날

방울이사랑 2015. 12. 30. 23:30

 

2015년 12월 30일 수요일

 

 

 

 

오늘부터 겨울방학인 딸아이.

방학식 마치고 오자마자 둘이서 영화 보러 갔다왔는데요~ㅎ

날이 날인만큼 어찌나 많은 학생들이 와 있었던지 ㅋㅋㅋ

 

학교 방학이라고 학원도 오늘부터 방학 ㅠㅠ

결국엔 오늘도 두편의 영화를 보기로 했어요 ㅋㅋ

어린왕자와 오늘 개봉하는 조선마술사~

 

어린왕자는 어린이친구들하고~ 조선마술사는 청소년들과 함께 한 날이었어요 ㅋㅋ

 

 

 

 

 

 

어린왕자를 처음으로 접한건 중학교 1학년때 음악시간에 선생님께서

커다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칠판에 그리느냐구 애쓰시는 모습과 함께

소개 받았었는데요...

 

그 이후로 어린왕자는 늘 저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ㅋ

현재 벨소리도 '꽃과 어린왕자'라죠 ㅋㅋ

 

 

 

 

 

 

친구 하나 없이 엄마가 짜놓은 인생계획표대로만 살던 소녀.

어느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옆집의 괴짜 조종사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오래 전 조종사가 사막에 추락했을 때 만난

다른 행성에서 온 어린왕자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낸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는 원작의 내용만 살린 영화인줄 알았는데....

영화 어린왕자는 원작 + α의 구성이 강한 스토리였어요;;;

갠적으론 원작에 좀 더 충실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답니다.

 

제목이 어린왕자이다 보니 저와 같이 생각한 부모들이 많았는지

어린이친구들만 영화관에 자리 잡아주고 나간 부모들이 많았었는데...

사실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이지만 어린 친구들에게는

그리 많은 공감을 얻지는 못할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제 옆의 초등생 친구들도 지루한지 계속 다리 흔들고

떠들어서 몰입을 방해당했거든요 ㅠㅠ

 

 

 

 

 

딸아이가 며칠전부터 개봉하면 보자고 조른 영화 '조선마술사'

계획에 없이 즉흥적으로 예매했더니만 자리가 없었네요 ㅠㅠ

결국엔 맨앞자리에서 봤더니만 몰입이 안돼서 ㅠㅠㅠㅠ

 

몰입이 안되다 보니 초반부 재미 없어서 졸음졸음 !!!

민재는 잘 생겼다~ 잘 생겼다 노래부르며 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