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논산 가볼만한 곳, 관촉사

방울이사랑 2014. 7. 22. 23:30

2014년 7월 21일 월요일.....

 

2박3일의 부여여행.

월요일에 백제역사문화단지를 가 보려고 하였으나 휴관일이라고??? ㅠㅠ

그렇다고 부여롯데리조트에서만 가만히 있을수 없는 일이었어요.

우리에겐 고딩딸아이가 있는지라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데요...

부리나케 일정을 수정해서 부여에서 가까운 논산으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블로거들의 도움을 받아 논산 관촉사에 가보기로 결정을 했거든요^^

 

 

 

 

관촉사 가는 길.... 스님들께서 기르신 연꽃이 만발했네요.

전날 부여 궁남지에서도 이렇게 활짝 핀 연꽃을 구경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었는데요

이렇게 이곳에서 나마 작은 위안을 삼아봅니다.

더불어 스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꾸벅^^

 

 

 

 

마을 어르신께 관촉사 가는 길을 여쭈어 보고는 혼났어요 ㅠㅠㅠ

난 길을 여쭈어 보는데... 아저씨는 정식문으로 가면 입장료를 내니...

산길을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입장료 내지 말고 가라고 ㅠㅠ

 

평소 딸아이들이 "우리 엄마는 너무 정직해"라고 말할 정도로..

아이들 앞에서 바른 길을 가고자 했던 나이기에....

산길 말고 바른길...모기 없는 길을  알려 달라고 하다가... 화 내시는 어르신 ㅠㅠ

무서워서...얼른 자리를 피했어요 ㅋㅋㅋㅋ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 바로 앞에서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얼른 계산해서 3000원을 내려고 하는데.... 맘씨 좋은 아저씨께서 그냥 가라고 하시는거 있죠~~ㅎㅎ

오잉??? 이런 횡재가~~~ㅋㅋㅋ

입장료를 받지 않으신다고 하니... 이번엔 그냥 들어왔어요~~~ㅋㅋㅋㅋㅋ

 

 

 

 

 

 

이런이런 ㅠㅠㅠ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여기도 수리중??

왜 이리도 장날이 많이 걸리는거여ㅠㅠ

 

 

 

 

민재는 이제 사찰에만 오면 자동으로 소원을 빌어요.

무슨 소원을 비는지 뻔하지만~ 굳이 물어보려 하지 않았어요^^

뭐~~~ 대충 감이 옵니다 ㅋㅋ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미륵불은 56억 7천만년이 지난 뒤에 그때까지도 못다 구제된 중생들을 위해 나타난다고 합니다.

대개 산이나 들 등 바깥에 세워진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자연암반위에 허리부분을 경계로 하여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진 이 보살상은 몸통에 비해 특별히 얼굴이 강조되어

전체적인 균형미는 약간 떨어지지만

불상 전체에서 느껴지는 강한 원초적인 힘은 고려시대 불교미술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답니다.

 높이가 18m에 이르는 국내 최대 석불로 보통 '은진미륵'이라고 불리고 있어요. 

 

 

 

 

2박3일의 부여 여행에서 아빠 대신 함께 다닌 아이언맨...ㅋㅋ

아이는 2박3일의 여행중에서 여기 '관촉사'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고 하네요~ㅎ

 

아무래도 다른 일정들은 민재말에 의하면 복습하는 차원으로 들렀는데

이곳은 처음이어서 그렇지 않나 싶어요~~ㅎ

물론 시원한 것도 한 몫 했겠지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