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부산24시간 국밥집]명가돼지국밥~ 맛있어요!!

방울이사랑 2014. 8. 17. 01:42

이번 부산여행..동생과 함께 했었어요

동생이 부산 가면 돼지국밥과 밀면은 꼬옥 먹고 아야 한다고 하네요

전 여행하면서 그 지방의 맛난 음식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위주로 식사를 하다보니

사실 맛집을 잘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에요.

특히나 꼬맹이 민재는 입맛이 까탈스런 아이인지라

더더욱 음식을 가려먹는데요

동생이 돼지국밥을 먹는다고 해서

속으로는 '허걱;;;'했지만 어쩔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왜냐면 우리가 부산에 밤기차를 타고 가는지라

새벽에 들어 갈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거든요.

 

 

 

 

저 또한 많은 블로거들의 도움으로 이 집을 알아내서 찾아찾아 갔더랍니다.

부산역 근처에서는 이 집이 알아주는 맛집인가봐요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정말~ 맛있으리라 굳게 믿으며 주문을 해 봅니다.

 

 

 

 

 

주문하기가 무섭게 셋팅된 기본 반찬들이에요.

깍두기가 맛있어서 두접시나 먹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 시원한 국물 따뜻하게~ 얼큰하게 마시고 싶어서 돼지국밥을 주문하고

아이들은 수육을 주문했어요.

다행히 민재는 수육을 좋아하는 아이이거든요 ㅋ

 

 

 

 

 

 

반찬도 나오고 돼지국밥도 나왔으나...어찌 먹어야하나 하고 멀뚱히 있는 제게

아주머니께서 부추 넣어서 먹으라고 친절히 알려 주셨어요 ㅋㅋ

아....양념다대기도 함께요^^

 

순대와 돼지고기가 가득가득~~~~

처음으로 먹어 본 돼지국밥이지만 냄새도 안 나면서 나름 먹을만 했어요.

뚝배기 밑이 빠지도록~ 닥닥 긁어서 후루룩후루룩 국물을 마셨답니다.

새벽5시에도 이렇게 밥을 맛있게 먹을 줄 어찌알았을까요~~~~ㅎㅎ

 

 

 

 

2인분의 수육이 양이 넘넘 적죠~ㅎ

보쌈을 참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 수육을 잘 먹더라구요.

기름기 쏘옥 빠진것이 꼬들꼬들하면서 보쌈보다 더 맛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번 한번만!!!

점심과 저녁은 다른것으로 먹자!!!

 

 

 

입이 참 까탈스런 작은아이인데.....

수육과 함께 밥 먹는 모습이 예쁘게 보였는지

아주머니께서 공기밥 하나 더 주신다는 것을 사양했어요^^

돼지국밥 먹으러 가자는 동생의 말에 기겁 했었는데

의외로 저도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우리의 순탄한 부산여행이 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죠~ㅎ

 

든든하게 배를 채운....저희들!!!

이젠 부산의 대표명소 해동용궁사를 향해 발걸음 옮깁니다^^

 

아~~~

부산에서 맛있는 24시간 국밥집 찾으시는 분들께

저도 명가돼지국밥집 추천해 드려요^^

부산역에서 멀지 않아 찾기도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