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천안 쌍용동 월봉산에 오른 날^^

방울이사랑 2014. 3. 30. 07:56

 

음... 금요일 저녁 성남아트센터에 다녀오면서

토요일 새벽2시쯤 집에 들어온지라;;; 민재랑 둘이 넘넘 피곤해서;;;

어제 토요일은 하루종일 자고 ㅋㅋ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맛있는거 해 먹고 좋기는 하지만~ㅎ

하루를 무의미하게 그냥 보낸거 같아

넘넘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요;;;

 

오늘은 며칠후면 경주로 수학여행 가는 민재가

집에서 춤 연습 해야 한다고;;;

나들이 가기를 거부 ㅠㅠㅠ

 

결국엔 오후 늦게 둘이서 집에서 가까운 월봉산에 오르기로 하고

둘이 나섰답니다^^

 

 

 

집에서 꽤 가까운 거리이면서도...

이사 후 한번도 안 가봤었던 월봉산^^

 

 

 

 

 

 

 

 

 쌍용도서관 주차장 뒤의 계단을 이용해서 산을 오르기로 했는데요~ㅎ

 

헐~~~ 계단이 가파르네요 ㅠㅠ

헥헥;;;거리면서 올라가선 내려다 본 계단-.-

민재는 옆에서 "아.. 힘들어"를 연발하며

담부턴 안오겠다고 궁시렁궁시렁 ㅠㅠㅠㅠ

 

 

 

 

월봉산은 가파르기 보다는 언덕을 넘마드는 그런 느낌인데...

아까 쌍용도서관 올라오는쪽만 계단으로 경사가 심했었네요~ㅎ

 

 

 

 

산 여기저기에 체력단련 시설들도 많이 있는데요~ㅎ

주민들이 이용하는지라 사진은 PASS!!!

 

힘들다고 궁시렁 거리더구만;;; 시냇물이 흘렀으면 더 좋겠다고 혼자서 폴짝 거리며 놀구 ㅋㅋ

 

 

 

 

 

산 여기저기 피어있는 진달래꽃을 보면서...

며칠전 '스토리버스- 꽃과 나무'에서 익힌 진달래와 철쭉을 비교하는 법에 대해

둘이서 각자 한가지씩 설명하면서 산을 오르락내리락 했네요^^

 

쌍용도서관에서 시작으로~ 하산은 쌍용고등학교 쪽으로 했더니...

거의 한시간 십분정도 소요되네요^^

민재랑 둘이서 터벅터벅 걷는 속도로요~ㅎ

 

내일부터는 저 혼자서 이길로 아침 운동해야 겠어요^^

 

 

 

 

 

쌍용고등학교 쪽으로 내려와서는...화평동 왕냉면에서 시원하게 냉면 한그릇씩 먹자고 하곤

주변에 가서는 애슐리로~~~ㅋㅋ

홈플러스 천안점 애슐리는 클래식인지라

가격이 제일 저렴해서 좋네요^^

사실 민재는 입이 많이 까탈스런 아이인지라 먹는게 제한되어 있어서

본전 생각이 난다는 ㅋㅋㅋ

 

 

 

 

클래식 애슐리이다 보니 며칠전 민재 생일에 다녀 온 프리미엄 애슐리하고는

메뉴가 많이 틀리니...먹을게 없다고 궁시렁궁시렁 대는 아이에요 ㅋ

물론 제가 보기에도 먹을게 너무 없기는 합니다.

파스타도 없고 피자 종류도 없고;;; 신메뉴인 구운 자몽도 없어요 ㅠㅠ

 

 

 

 

준비된 메뉴에서 최대한 즐겁게 즐기기 모드!!!

 

김치 퀘사디아~

넘넘 매콤한 맛이 입맛을 자극시키는 지라 하나만 먹고 pass!!

매운것을 싫어하는 두모녀^^

 

 

 

 

단호박 크림 케잌.

보기엔 비쥬얼이 별로인지라 맛이 없을것 같아 한번도 안 먹어 봤었어요

오~~~ 그런데 의외로 단호박과 크림의 환상적인 궁합!!!

달달구리하면서 고소함이 느껴지네요^^

 

 

 

 

먹을게 없다고 투덜거리던 민재는

치킨? 뭐라고 써 있었는데 급 생각이 안남 ㅋ

음...멕도날드의 치킨스낵랩과 같다고 보면 되는데요

저거 맛있다고 몇 개씩 가져다 먹더라구요^^

 

멕도날드에서도 치킨스낵랩을 참 좋아했었는데 말이죠~

 

 

 

 

오곡잡곡밥을 이용한 비빕밥도 만들어 봤어요.

저 어릴때 비빕밥을 굉장히 좋아했었어요

할머니께서 커서 비빕밥 장사한테 시집 보낸다고 하셨을 만큼요 ㅋㅋ

물론 지금도 간편하게 잘 사먹는 음식 중의 하나가 비빕밥이기도 해요 ^^

 

 

 

 

핫누들....

민재는 면 종류를 참 좋아하기에~ 요 핫누들 국수를 2번이나 갖다 먹었어요

육수의 시원한 맛이 조금 떨어지는 지라

그 부분에서 조금 아쉽지만 김치를 넣어서 먹으니 먹을만 했어요.

 

 

 

 

 

후식으로 과일과 커피를~~~

매번 집어 오는건 저구...민재는 가만히 앉아서 먹어요 ㅠㅠ

언제쯤이면 "엄마 뭐 드실래요?"하고 물어봐서 갖다 주려나 ㅋㅋㅋ

 

우찌됐든 살 빼겠다고 둘이서 산에 올라 열심 운동하고

체력 보충해야 한다고 열심히 먹어대고 ㅋㅋㅋ

이러니 살이 빠지겠어요???~~~ㅎㅎ

맹꽁이 배 두드리며 걸어가야지~~~(요것도 생각만 ㅋㅋ)

 

 

 

 

애슐리 천안점 홈플러스의 평일 디너, 주말 런치 겸 디너 가격이에요

성인 12900원, 초등 8200원...

정말 저렴하죠~ㅎ

밥하기 싫을때 간편하게 먹기에 부담 없는 가격은 맞는데

샐러드바의 종류 좀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