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전시,체험학습

[전시후기] '세계적인 전위미술의 살아있는 전설'~ 쿠사마야요이전

방울이사랑 2014. 5. 25. 22:30

2014년 5월 25일 일요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쿠사마야요이전을 다녀 왔어요

천안으로 이사 하고는 가끔가다 서울에 올라가면서

하루에 기본 일정을 2개 이상 잡아서 가는데요

오늘은 쿠사마야요이전  관람 후 오페라'삼손과 데릴라'를 보기로 했어요

 

 

 

 

 

전시기간 : 2014년 5월 4일(일) ~ 6월 15일(일)  *휴관일 없슴

관람시간 : 10:00 ~ 08:00 (입장마감 07:00)

관람료 : 성인(15.000) 청소년(10.000) 어린이(8.000)

현대카드는 3천원 할인!!

 

 

 

 

 

현대백화점 앱 신규가입하면 쿠사마야요이전 스프링 노트를 준답니다.

전 동생과 함께 참여해서 2개 받아 왔어요 ㅋㅋ

나중에 아트샵에서 보니 8.000원에 판매하네요^^

 

 

 

 

무한 반복되는 물방울 무늬를 통해 자기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쿠사마야요이는

회화 뿐 아니라 퍼포먼스, 패션, 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현대미술의 거장이랍니다.

 

공황장애로 평생을 투병하며 강박과 환영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대담하고 파격적인 양식을 구축하며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티스트 쿠사마야요이.

 

 

 

 

사진 촬영이 가능한 설치 작품으로 사진 몇 장 찍어 왔어요

(평면작품은 사진 촬영 불가^^)

 

 

 

 

줄 서서 안을 들여다 보면???

 

 

 

 

거울에 비친 일명 빨간 땡땡이들을 만날수 있어요 ㅋ

 

 

 

 

" 나는 나를 예술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유년시절에 시작되었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하여 예술을 추구할 뿐이다."

                                                                         -쿠사마야요이-

 

 

 

 

 

이것도 거울을 이용한 반사작품이에요

빨간 공 안을 들여다 보면 땡땡이 조형물이 거울에 반사되어

실제로 보면 더 예쁘답니다.

이 작품도 보려면 대기시간 약 30분이상 소요되며

관람은 20초 정도에요^^

 

 

 

 

 

"예술가가 되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벽면을 타고 끈임없이 증식해 가는 하얀 좁쌀 같은 것들은 벽에서 끄집어 내어

스케치북에 옮겨 확인하고 싶었다."

 

 

 

 

 

호박에 대하여

 

 

호박은 애교가 있고

굉장히 야성적이며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끝없이 사로잡는다.

나, 호박 너무 좋아

호박은 나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마음의 고향으로서

무한대의 정신성을 지니고

세계 속 인류들의

평화와 인간찬미에 기여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다.

호박은 나에게는 마음속의

시적인 평화를 가져다준다.

호박은 말을 걸어준다.

호박, 호박, 호박

내 마음의 신성한 모습으로

세계의 전 인류가 살고 있는

생에 대한 환희의 근원인 것이다.

호박 때문에 나는 살아내는 것이다.

 

                                   쿠사마 야요이

 

 

 

 

 

소멸의 방은 관객들의 참여를 통해 완성시키는 작품이에요

입구에서 나눠준 스티커를 이용해서

나만의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에요

 

 

 

 

 

고요한 백색의 공간에 스티커를 붙여 나가며 공간을 변형해 나가게 되는데요

물방울 무늬가 채워짐에 따라

최초의 방의 모습은 소멸하며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답니다.

 

 

 

 

이 작품의 제목은~ 재생의 순간.

 

 

 

 

 

아트샵에서 볼 수 있는 쿠사마야요이 작품들....

실제 작품은 대형 컨버스에 그림이 엄청 큰지라 보고 있으면

머리도 어지럽고 ㄴ눈도 아프고 ;;; 참 그림이 난해합니다 ㅋㅋ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냥 눈으로만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보려 합니다 ㅋ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최대 규모의 개인전인 쿠사마야요이전.

주말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왔더라구요^^

 

현대백화점 앱을 깔면 준는 노트는 선착순인지라

스프링 노트가 탐나는 분들은 조금 일찍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