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영화, 공연감상

[공연] 뮤지컬'삼총사'

방울이사랑 2014. 1. 23. 09:54

2014년 1월 22일 수요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저희집 딸아이의 기억속에

가장 재밌게 본 뮤지컬 중의 하나인 뮤지컬'삼총사'를 보고 왔습니다.

 

뮤지컬'삼총사'를 비롯하여 뮤지컬'잭더리퍼' 뮤지컬'브로드웨이 42번가'는

저희 아이가 재밌게 본 ~

그러면서 또 보고 싶다고 노래부르는 뮤지컬이에요,

 

겨울방학 기록문화체험교실을 정말 어렵게 접수했는데

아이가 뮤지컬'삼총사'를 보고 싶다고해서

교육을 취소하고 뮤지컬보러 성남아트센터로 gogo~~!!

 

 

 

 

뮤지컬'삼총사'가 공연되어지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

아이돌에게 관심이 많은 나이인지라~

성남아트센터의 이 공연 포스터를 보고는

역시나 큰아이처럼 들떠서 넘넘 좋아하네요 ㅋㅋ

ㅎㅎ 그렇지만 오늘은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돌배우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신성우씨가 출연한다는 ~~~ㅋㅋㅋ

 

 

 

 

 

그렇지만 워낙에 뮤지컬을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아이돌이 안 나온다고 실망하지는 않아요^^

보고 싶은 뮤지컬을 본다는 자체만으로도 넘넘 좋아하는 아이거든요^^

 

 

 

 

 

아이랑 제가 오늘 보는 뮤지컬'삼총사'는 애플블로그체험단 당첨으로 보게 되는 공연이에요.

예정에는 B석이라 해서 3층이겠구나! 하고 왔는데요

오~~~이런이런~~!!

 

티켓팅 하고 보니.... 1층의 13열!!

와~~ 민재랑 둘이서 앞에서 본다고 좋아했지요 ㅋㅋ

 

뮤지컬'삼총사'는 저는 네번째 보는 공연이지만

이렇게 가까운 좋은 자리에서 보는건 처음이에요 ㅋㅋ

 

제 소원은 보고 싳은 공연 VIP석에서 맘대로 원하는 만큼 보는것!!!

이 소원은 언제쯤 이루어질것인지~~~ㅋㅋ

우찌됐든 넘넘 좋은자리에서 보는지라 넘넘 행복하네요 ㅋㅋ

 

 

 

 

 

어렸을적 텔레비젼 만화영화 중에서 재밌게 본 달타냥.

당나귀 타고 다니면서 하는 행동이

어리버리한 케릭터가 넘넘 웃겨서 참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뮤지컬'삼총사'에서의 달타냥은

시골 촌뜨기라 불리면서도 정의를 위해서 싸우는 아주 용감한 청년이랍니다^^

 

 

 

 

 

특히나 삼총사와 함께 왕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는 모습과 챙챙거리는 소리를 내며 싸우는 칼솜씨는 일품이랍니다^^

 

공연중에는

아주 잠깐 달타냥의 담력을 시험해 보기 위한 관객의 이마에 키스하는 장면도 있는데요

(이부분에서 모든이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 자리는???

매번 바뀌어요^^.... 그렇지만 거의 매번 앞자리 ㅋㅋ)

 

때로는 키스 대신에 엉덩이 큰소리 날때까지 다섯대 맞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는데요

그건 그날의 공연 배우들에 따라서 그때그때 다른거 같아요~ㅎ

그래도 이왕이면 이마에 키스를~~~~ㅎㅎ(완전 부럽다~~!!ㅋㅋ)

 

 

 

 

같은 내용 같은 무대일지라도 연기하는 배우가 누구냐에 따라~

공연의 분위기가 많이 다른데요

뮤지컬'삼총사'는 한명의 배우가 맡은 배역을 혼자하는 느낌~ 그대로네요^^

 

지난번 큰아이와 함께 봤을때와~

오늘 작은아이랑 볼때의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네요!!

 

뮤지컬'삼총사'팀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이겠지요~ㅎ

같은 배역을 하는 배우들끼리 서로 닮아가나 봅니다^^

평일4시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객석을 가득 메워서 깜짝 놀랐는데요

뮤지컬'삼총사'의 인기와 위엄을 알수 있었어요!!

 

 

 

 

 

공연 중간중간 배우들의 재치있는 위트로 웃음이 묻어나고~

버려진 여자, 배신당하고 상처 받은 여자 밀라디의 가슴 적시는 촉촉한 노래에서는

엇갈린 사랑때문에 아파하는 한 여인의 몸부림에 함께 가슴 아파오고,

 

'정의는 반드시 살아있다'라는 달타냥의 순수한 음성에서도

이세상 모든 악을 물리칠것만 같은 용맹함이 느껴지고,

역쉬나 달타냥은 엄기준씨가 짱이네요^^

 

뮤지컬'삼총사'속에서 만나는 용을 잡는 용맹한 전사의 또다른 오페라를 만나는 재미도 솔솔~~

 

웅장한 음악과 함께~ 화려한 무대의상과 연출~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 들었답니다^^

 

또한 오늘 공연에 캐스팅된 배우들이 예전부터 함께

뮤지컬'삼총사'를 함께 공연한 팀이기에..

호흡도 척척 들어맞아 편안하게 잘 봤답니다^^

 

특히나 한번 들어오면 살아서는 나갈수 없는 지하감옥의 처절함을 표현하는 장면은..

소름돗을 정도로 오싹했답니다.

감옥의 안과 밖을 배우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공연하는데.. 연출 짱~~이었어요^^

 

파워풀한 에너지가 넘치는 포르투스와 그의 친구들 해적의

군무와 율동은~ 옆에서 공연 관람하던 두아가씨들이~

엄청 환호하면서 보더라구요~~~ㅎㅎ

함께 등장한 해적선은~~ 와~~우.

역쉬 뮤지컬'삼총사' 환상적인 무대~ 대단해요~~~^^

 

시골뜨기 달타냥의 총사되는 이야기~ 뮤지컬'삼총사'

정의를 위해 똘똘 뭉친 네남자의 '우리는 하나'라는 멋진 노래가 있어서

보는 재미 두배가 되는 공연^^

 

민재도 두번째 보는 공연인지라~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인지~

작년보다는 더 몰입해서 재밌게 보더라구요~ㅎ

 

뮤지컬'삼총사'매니아가 돼가는 두모녀~~ㅎㅎ

집에서 오기 사실 부담스런 거리지만

뮤지컬'삼총사'와 함께라면~ 더 먼 거리에서도 찾아올것 같네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날수 있는 뮤지컬'삼총사'의 이번 공연은..

2월2일까지인데요..

 

"지금을 놓치면...

오래도록 그리움으로 남을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