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9일 일요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국립오페라단의 "2013 오페라갈라"를 보고 왔습니다^^
2013년 한해를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와 함께 마감할수 있는 뜻깊은 자리여서 ~
개인적으로 넘넘 기대하고 기대하던 순간이었는데요~ㅎ
그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느낌을 포스팅하기전에;;;
허리 아파 2박3일을 꼼짝 못하고 누워있었더니만;;;
때 늦은 포스팅이 되고 말았네요 ㅠㅠㅠ
국립오페라단의 2013 오페라갈라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었는데요..
2013년 한해를 마감하며~ 작품성과 흥행면에서 높이 평가 받은 2013년의 주요 작품과
국립오페라단이 2014년 새롭게 선보일 작품들을 미리 만나 볼수 있는
무대여서 넘넘 기대됩니다^^
바그너 최후의 음악극으로 성배를 찾는 모험여정을 다룬 파르지팔을 시작으로~
돈카를로, 오텔로, 로미오와 줄리엣, 카르멘, 돈조반니, 팔스타프, 박쥐의
8개의 오페라를 한번에 만나 볼수 있는 꿈의 무대~
사랑하는 딸아이와 함께여서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네요^^
8개의 작품 중에서 유정이와 제가 함께 관람한 공연은 국내초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그너 오페라'파르지팔' 뿐이었는데요...
나머지 오페라들에 대해서는 프로그램북으로 미리 만나 봤어요^^
오페라갈라의 특성상 내용을 미리 알아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죠~ㅎ
국립오페라단의 2013 오페라갈라는 인터미션 포함 170분 공연인데요...
예정된 시간을 조금 넘긴 10시 30분정도에 끝났네요^^
ㅎㅎ 기차 예매한건 시간안에 도저히 못 맞춰 갈것 같아~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 타고 집에 내려 왔는데요~ㅎ
오랜만에 밤에 타는 고속버스.. 넘넘 운치있어서 좋더라구요^^
최고의 오페라와 함께하는 국립오페라단의 2013 오페라갈라.
사실.. 지난 봄 베르디오페라갈라 공연을 본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성악가분들이 나와서 몇몇 노래만 불러주어서
이번 국립오페라단의 2013 오페라갈라도 그 정도의 수준이겠지 했는데요....
공연이 시작된 순간.. 헉;;;;했답니다^^
아니 이게 웬일이에요???
단편으로 만나는 환상적인 무대~ 공연이 펼쳐지네요^^
짧은 갈라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매공연공연 마다 배우들의 혼신의 힘을 쏟은 열정에~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오페라였답니다^^
오케스트라단의 섬세한 연주와~ 화려한 무대의상, 연출, 안무 등..
어느 한부분에서 소홀함 없이 완벽한 ~ 무대였답니다^^
하나의 오페라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것도 괜찮지만
이렇게 여러 오페라의 하이라이트 부문만을 뽑아 만든 오페라갈라도
나름 지루하지 않고
담엔 어떤 무대를 만날까하고 기대하면서 보는 재미도 솔솔하네요^^
국립오페란단의 2013 오페라갈라 공연을 이끈 배우분들인데요~
8개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자리인 만큼...출연진들도 어마어마하죠~ㅎ
아직도 그 뜨거웠던 공연장의 분위기가 잊혀지지 않네요^^
특히나 '팔스타프'의 이 무대장면..
가려졌던 커튼 사이로 막이 오르면서 등장한 무대배경은..넘넘 아름다워~
관객들이 '와~~'하는 낮은 탄성을 자아내더라구요^^
저 개인적으로도 '팔스타프'의 무대연출이 넘넘 맘에 들었구~ㅎ
역쉬 국립오페라단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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