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소소한 일상

어른들을 위한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 열풍에 동참해 봅니다 ㅋㅋ

방울이사랑 2015. 3. 3. 14:02

 

 

 

 

 

새학년 새학기~ 봄맞이 대청소를 하면서 발견한 '파버카스텔 색연필'

파버카스텔 수채 색연필은 물과 함께 사용할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딸아이 어렸을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입해 주었었는데

일반적인 수채물감에 비해 색이 연하다보니...

아이가 내동댕이 쳐버리고 말았다지요 ㅋ

 

그냥 버리기엔 넘 아깝고;;;  주위에 물려 줄 만한 동생이나 친척도 없구;;;

 

요걸 어떻게 하지? 하고 잠시 고민을 했어요.

 

그러다 생각해 낸것이...컬러링북!!!

'아... 나도 한 번???'

 

 

 

 

 

바로 인터파크에 주문을 넣었지요.

하나는 제꺼, 또 하나는 혹시라도 딸아이들이 원하면 줄려고 2개 구매했어요 ㅋㅋ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북은 정신을 집중하여 색칠을 하다보면

복잡한 머릿속이 비워지고 걱정과 긴장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네요.

그렇군!!! 나도 열심히 색칠해 봐야지~~ㅎㅎ

 

 

 

 

 

 

아... 세밀한 그림이라고는 알고 있었으나

막상 눈앞에 펼쳐진 책을 보고 있으려니...어질어질하네요 ㅋ

이걸 어찌 색칠하나?라는 고민도 들고요 ㅋ

 

학창시절 미술은 언제나 A맞을 정도로 나름 그림 좀 그릴줄 안다는

저였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그림그리는 것과는 담을 쌓고 살아 왔기에

잠시 멍~~~~!!! 때리기ㅋㅋ

 

 

 

 

 

 

책 배송이 밤에 배달되어 왔기에.. 빠르게 끝낼 수 있는 그림을 골라

민재랑 둘이서 거실 바닥에 엎드리고 색칠해 봤어요 ㅋ

너무나 오랜만에 잡아 보는 색연필인지라;;;

감각이 뒤떨어지지만

아이랑 둘이서 이런저런 얘기하며 색칠을 하다보니....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ㅎ

사춘기 소녀 답게.. 혼자만의 시간을 더 많이 보내려고 하는데

컬러링북 색칠할때 만큼은

아이옆에 꼬옥 붙어 있을 수 있어서 ^______^

이번 주말에도 딸아이랑 열심히 색칠하며~

좋은 시간 보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