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소소한 일상

[병천 순대집] 이효리고모네~ 고모네집

방울이사랑 2015. 4. 23. 23:46

 

2015년 4월 22일 화요일

 

 

병천 순대 맛집~ 50년 전통 이효리고모네집

 

 

 

천안 시티투어 하면서 들른 병천 순대골목.

천안으로 이사와서 한번 가보고는 먼거리 달려와서 먹을만한 맛은

아니라는 생각에 그동안 한번도 안왔었는데

시티투어 하면서

점심먹으라고 내려준 곳이~ 바로 병천 순대골목.

 

 

 

 

 

어디로 가야 하나 잠시 고민하다....

블로그 폭풍 검색과 지도 검색으로 찾아 온 이곳은~

이효리 고모가 운영하는 '고모네집'

 

의외로 깔끔한 외관에 놀랬는데요

아마도 그동안 수리했나 봅니다 ㅋ

 

외관 뿐만 아니라 내부도 비교적 깔끔해서 첫인상이 마음에 들었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더 끌리게 된 곳이었어요.

 

 

 

 

 

 

 

주문 후 바로 나온 밑반찬들.

김치 추가는 셀프로 덜어다 먹을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전 혼자니까~ 이것만으로도 충분 ㅋㅋ

 

평일이지만 오늘이 병천 장날이라 그런지 꽤 넓은 홀임에도 자리가 꽉꽉 차서

혼자서 한자리 차지하기가 조금은 미안함도 들었어요.

더불어 젊은? 아주메 혼자서 밥먹으니

자꾸 옆에 앉아 계시던 어르신 두분내외가 쳐다보는지라;;;

밥이 콧속으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흑흑흑;;;

 

 

 

 

 

 

주문한 순대국밥이 보글보글~~~!!

순대만 넣어 달라고해서 주문했어요.

워낙에 입맛이 까탈스런 저 ㅋㅋㅋㅋ

(순대는 스무살 넘어서 먹어보고 순대국밥은 마흔살 넘어서 처음 먹어 봄ㅋ)

 

 

 

 

 

 

순대만 넣어 달라고해서 인지~ 순대가 정말 많았었어요 ㅋ

 

 

 

 

 

 

다대기와 들깨가루 솔솔~ 뿌리고

새우한마리 얹어 먹으니.... 그맛이 일품이네요 ㅋ

혼자서 뜨거운 순대 호호 불어가며

콧물 닦으며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ㅎㅎㅎㅎ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더 마음에 듭니다 ㅋ

꼬맹이 민재가 순대국밥을 좋아하면 종종 오고 싶구만

녀석은 가공식품만을 좋아하는지라 ㅠㅠ

 

그래도 언젠가는 한번쯤은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