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부안] 적벽강 수성당 유채꽃

방울이사랑 2015. 4. 27. 03:35

 

2015년 4월 19일 일요일

 

 

* 팔도관광열차 타고 떠난 부안여행 *

 

 

 

팔도관광열차를 타고 떠난 부안여행.

비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걱정을 많이 하고 떠난 여행이건만

비가 온후의 해무로 인한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하루였기에

또한 동생과 함께하는 오랜만의 여행이기에 더할나위없이

만족스러웠던 여행길이었답니다^^

 

 

 

 

 

부안 마실길 해안도로의 수성당 가는길에...

사람들이 '와~~~'하고 탄성을 지르기에 저도 뛰어가 봤더니

이런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실제로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데... 찍사의 실력이 ㅠㅠ

 

 

 

 

(적벽강의 절벽)

 

 

 

 

후박나무 군락이 있는 연안으로 부터 용두산을 돌아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해안선을 적벽강이라 부르며

이는 중국의 적벽강만큼 경치가 뛰어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곳의 주변에는 13그루의 후박나무가 자라고 있다고 해요.

마음같아서는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고 싶으나

단체관광이다 보니... 시간이 촉박하여 위에서 사진으로만 쳐다 봅니다.

 

 

 

 

 

 

 

수성당으로 가는길... 만개한 유채꽃향이 코끝을 간지럽히는데요

저는 좋다고 흥얼거리는데.... 동생은 그런 제게 유채꽃향이 좋냐고 반문합니다.

왜?? 왜?? 싫지???

뭐...주관적인 거니까~~~pass!!

 

 

 

 

 

망원렌즈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그렇지만 만약에 있더라도 무거워서 들고 다니지는 않을 확률이 100%~~ㅋㅋ

내겐 100d가 참 좋다~~ㅎㅎ

세상에서 제일 가볍고~ 작아서~~ㅎㅎ

그치만 자꾸 미러리스가 더 땡긴다 ㅋㅋ

 

 

 

 

 

 

 

유채꽃옆~ 빨갛고 노오란 튤립들도 있어서 싱글벙글~~~!!

해안가 주변이라 지금이 넘넘 예쁘게 볼수 있는 절정인것 같네요.

 

튤립은 색깔별로 꽃말도 다르다고 하던데....

노랑은 '헛된 사랑'

빨강은 '사랑의 고백'

난 개인적으로 노란색을 참 좋아하는데~~~ㅎㅎㅎ

 

 

 

 

 

 

전국 유일의 바다신을 모시는 수성당은

서해를 다스리는 개양할머니와 그의 딸 여덟 자매를 모신 제당으로

조선 순조 1년에 처음 세웠으나

지금의 건물은 1996년에 새로 지은것이라네요.

 

개양할머니는 서해바다를 걸어다니며 깊은 곳은 메우고

위험한 곳은 표시하여 어부를 보호하고

풍량을 다스려 고기가 잘 잡히게 한다는 바다의 신으로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흘에 이 지역 주민들은 수성당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건 노란 등대??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다~ 바라보다~

다음 행선지인 부안상설시장을 향해 이동합니다.

부안 여행의 마지막코스라죠~ㅎ

그렇지만 전 이번 부안여행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