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전시,체험학습

[전시] 박수근 50주기 기념특별전, 국민화가 박수근展

방울이사랑 2015. 5. 28. 01:30

 

 

한국인이 가장 공감하는 국민화가 - 박수근전시

 

 

해방 전 후 어렵고 힘든 시기 우리가 살았던 모습들을 가장 한국적으로 그려낸 화가~ 박수근

한국인들의 생활상을 화강암 표면 같은 투박하고 거친 질감으로

화폭에 담아낸 가장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화가로 꼽히는데요

50주기를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언제? 2015년 5월 22일 금요일

누구랑? 오늘도 혼자^^

 

 

 

 

 

박수근전시가 열리는 ddp이간수문전시장 앞으로 LED장미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장미 점등시간에 맞추어 박수근전을 관람하는 방법도 좋을것 같아요^^

 

이간수문전시장은 DDP내에 있는 전시실이 아니고

우주선 닮은 DDP건물 옆에 별도로 있답니다.

 

몇해전 갤러리 현대에서 박수근전을 관람했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역대 박수근 회고전 가운데 대표작이 가장 많이 전시되어 있다고 해서

무척 기대되는 전시중의 하나랍니다^^

 

 

 

 

 

* 박수근 50주기 기념특별전  - 국민화가 박수근 *

전시기간 : 2015.04.30 ~ 06.28

전시장소 : DDP이간수문전시장

운영시간 : 10:00 - 19:00 ㅣ 수, 금 10:00 - 21:00

월요일 휴관.

관람료 : 일반(8.000원) 초중고(6.000원)

 

 

 

 

 

6.25때 강원도 금성에서 피난을 내려와 창신동에서 살던 50~60년대.

창신동에서 거주하던 시절에 대부분의 그의 그림이 완성되었다고 하는데요

전시장 구불구불한 동선은 창신동의 골목길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것이라고 합니다.

 

마침 도슨트 시간에 맞춰 관람한지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도슨트를 들을 수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또한 전시장 한켠에 박수근화백에 대한 영상이 마련되어 있어서

지금은 고인이 된 박완서님의 인터뷰를 비롯하여

아드님의 인터뷰 영상도 들을 수 있었어요.

 

"나는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야 한다는 예술에 대한 대단히 평범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내가 그리는 인간상은 단순하고 다채롭지 않다.

나는 그들의 가정에 있는 평범한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이들의 이미지를

가장 즐겨 그린다."

                               - 박수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