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전시,체험학습

대전시립미술관) 피카소와 천재화가들~

방울이사랑 2014. 8. 4. 23:30

2014-08-04 월요일....

대전시립미술관.

 

 


민재의 2박3일 법캠프로 인하여 오게 된 대전.

아이를 솔로몬로파크에 데려다 주고~ 그냥 집에 오기 싫어 들른

이곳은 대전시립미술관이랍니다.

 

대전시립미술관도 처음이거니와 혼자서 미술전시회를 관람하는것 또한 처음이네요.

방학이면서 비가 오는 월요일....

대부분의 관람객이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이었는데...

40대 아줌마 혼자서 관람하려니....쪼매 뻘쭘했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혼자서 홧팅!!!하면서 보자구요~~~ㅎㅎ 아자아자!!!!

 

 

 

 

 

 

 

이렇게 혼자서라도 올줄 알았으면

지난번 쇼셜에서 할인할때 미리 표를 구매해 놓을껄하는 후회가 들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할인되는 이벤트가 없기에 정상가로 그냥 구입ㅠㅠㅠㅠ

 

 

 

 

송승헌과 함께 하는 오디오가이드....

수익금을 기부한다고????

그럼 나도 동참~~~ㅋㅋ 오디오가이드 대여해서 혼자서 여유롭게 관람해야쥐~~ㅎㅎ

 

아....근데 목소리가 넘넘 감미롭고 조용해서 잠이 온다는 ㅋㅋㅋㅋㅋ

 

 

 

 

 

 

미국 필립스컬렉션이 소장하고 있는 서양미술의 걸작들을 한국에 최초로 소개하는 전시로

피카소를 비롯하여 고야, 앵그르, 도미에, 앙리 루소, 마네, 드가,

 세잔, 모네, 반 고흐, 칸딘스키, 보나르, 라울 뒤피 등

서양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68인의 거장들이 그린 명화 85점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교과서속 명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을것 같네요 ㅋㅋ

 

 

 

 

 

라울 뒤피의 '화가의 아틀리에'라는 작품을 이용한 포토죤입니다.

이 작품은 화가 자신의 작업실로 벽면에는 그가 그린 작품들이 그려져 있어요^^

 

저도 아이들이랑 함께 왔으면 이곳에서 아이들을 모델로 사진 찍고 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엘레나 포볼로즈키'

모딜리아니늬 전체 작품 중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모티브는 '사람'이라는데요

눈동자를 참 특이하게 그렸어요(사진상으로는 잘 안 나타나네요)

눈동자가 없는 눈, 초점 없는 파란 눈은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알수 없는데요

화가가 그리고자 했던 것은 보이니 않는 내면 세계였다고 합니다.

(사진은 전시작품이 아닌 포토죤의 작품입니다)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목욕하는 여인'

(이 작품도 포토죤 작품)

 

 

 

 

에두아르 마네 '스페인 발레'

이 작품은 마네가 친구인 프랑스 시인 샤를 보들레르의 권유로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 극단의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아 그린 작품이라는 데요

마네는 스페인 발레의 낭만적이고 표현적인 분위기에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에드가 드가 '수평봉에 발을 올린 무용수들'

 

 

 

 

 

 

반 고흐 '오베르의 집'

 

 

 

 

 

클로드 모네 '베퇴이유로 가는 길'

 

 

 

19세기 고전주의 부터 사실주의 인상주의를 거쳐

추상표현주의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서양미술사를 이끈 천재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 당시의 시대적 정신과 작가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답니다.

 

다만....다만.....전시장은 평일, 월요일, 비....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도깨비시장 같았다는 ㅠㅠㅠㅠ

왜!!! 왜!!! 아이들이 큰소리로 소리지르고 뛰어 다녀도

아무도아무도 저지하지 않는거야??? 도대체 ㅠㅠㅠ

오디오가이드 소리가 아이들 뛰어노는 소리에 묻힌다 ㅠㅠㅠ

화가 난다!!!!!!

 

분명 전시장에선 사진 촬영 불가임에도 불구하고

핸드폰카메라로 사진 찍는 소리는 계속 들리고 ㅠㅠㅠㅠ

 

작품 보고 있는데...앞으로 불쑥불쑥 지나가는 사람들은 뭐꼬???

원래 이런거야???

 

 

 

 

도록이 한종류 밖에 없다 ㅠㅠㅠㅠ

요즘엔 왜 소도록을 안 만드는 것일까????

손에 무언가를 들고 다니기 엄~~~청 싫어하는데.. 거기에 무겁기까지 하니;;;

사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그냥 포기하고 마는 나.ㅋㅋ

 

혹시라도 민재가 좋아하는 퍼즐이 있을까 싶어 찾아보니....없다 ㅠㅠㅠ

그래서 결국엔 아무것도 안사고 그냥 나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