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가을나들이 장소로 추천, 천안 삼거리공원

 

 

 

천안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열렸던 곳인~ 천안삼거리 공원.

축제 기간중에 축제도 즐기면서 둘러보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축제기간 방문하지 못했답니다 ㅠㅠㅠ

 

보고 싶었던 축제는 끝났을지언정... 못 본 아쉬움을 달래려

집에서 가까운지라 잠시 시간내어 다녀와 봤습니다.

 

 

나들이 날짜: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천안삼거리 공원에 얽힌 여러 이야기 중에...

전라도 고부에서 과거를 보러 올라가던 박현수라는 선비가 삼거리 주막에서 하룻밤 잠을 청하는데

어디선가 청아한 가야금소리가 들려왔다.

소리를 따라 가보니 능소라는 어여쁜 기생이 가야금을 타고 있었다.

하룻밤에 그녀와 백년가약을 맺은 박현수는 장원급제하여 돌아왔고

흥이 난 능소는 가야금을 타며

" 천안 삼거리 흥, 능수야 버들아 흥, 제멋에 겨워서 축 늘어졌구나 흥 "하며 흥타령을 읊조렸다고 해요.

 

 

 

 

 

 

평일이고 축제가 끝난후라... 주변이 참 조용해서 혼자서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둘러 봅니다^^

 

 

 

 

 

 

박현수와 능소~~~~??

 

 

 

 

 

 

 

축제가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서 나들이 하기 좋아요~~~

 

 

 

 

 

능수버들~~

 

 

 

 

 

 

 

 

초록으로 짙게 물든 천안삼거리공원도 멋지지만

낙엽 떨어진 거리를 걸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