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전시,체험학습

20세기 황금색채의거장 레플리카 명화전 <클림트, 에곤실레 레플리카 名畵展>

방울이사랑 2014. 1. 19. 17:41

2014-01-19 일요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고등학생이 된다고 매일매일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큰아이...

가끔가다 약간의 시간을 내어~ 함께 문화생활 즐기면서~

아이의 스트레스도 풀어주고~ 지적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켜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ㅎ

 

오늘은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있어서 함께 다녀왔답니다^^

 

바로바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중인..

20세기 황금색체의 거장 레플리카 명화전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실레 레플리카 명화전>이랍니다.

 

 

 

 

20세기 황금색체의 거장 레플리카 명화전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실레 레플리카 명화전>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전시중이랍니다.

 

제가 입장할때까지만 해도... 줄서서 대기하면서 들어 갔었는데요;;;

전시 관람 후 나오는 시간이 오후6시인지라

대기줄이 없구 입구가 한가하네요~ㅎ

(전시회 입장시간 오후6시까지)

 

 

           

 

오스트리아의 천재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로티시즘의 거장'에곤 실레'의 작품을 만날수 있는
이번 전시는 비록 진품으로 만날수 있는 전시는 아니나...
오스트리아 정부의 공식 허가를 받은 TWIN박물관에서 제작한 레플리카랍니다.
 
원본을 리미티드로 제작, 100년 동안 원본과 같은 색감을 보증하며
캔퍼스지 위에 오리지널 크기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진품이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갈수록 원본의 해외 전시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레플리카전이라고 해서
크게 서운해 할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특히나 에곤실레의 작품이 우리나라에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하니~ 더욱 기대됩니다^^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이 워낙에 장소가 협소하고..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28점과 에곤실레의 작품 25점으로
전시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 보니;;;
전시도록이나 전시관련 오디오가이드가 없어서 좀 많이 허전하기는 합니다.
(아니면...어제 개막을 해서 미처 준비가 안된걸수도 있어요..물어보지는 않아서...)
 
그렇지만 도슨트의 전시해설은 준비되어 있어요^^
(아...시간을 깜빡하고 ㅠㅠㅠ)
 
 
 
 
두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실레에 대해 알아보고 갈게요~~

 

 

오스트리아의 화가.
아르누보 계열의 장식적인 양식을 선호하며
전통적인 미술에 대항해 '빈 분리파'를 결성.
 
클림트의 작품은 관능적인 여성이미지와
찬란한 황금빛, 화려한 색채를 특징으로 한다.
 
 그는 성과 사랑, 죽음에 대한 풍성하고도 수수께끼 같은 알레고리로
많은 사람들을 매혹시켰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극적인 에로티시즘을 강조했다는 이유로
강력한 항의를 받기도 했다.
빈 분리파를 탈퇴후 '황금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되었다.
클림트는 이탈리아 라벤나의 모자이크와 장식적인패턴, 금을 사용하여
눈에 띄는 독창적인 양식을 발전시켰다.

 

 

 

 

오스트리아의 표현주의 화가.
초기에는 구스타프 클림트와 빈 분리파의 영향을 받았으나
 점차 죽음에 대한 공포의 내밀한 관능적 욕망,
 인간의 실존을 둘러싼 고통스러운 투쟁에 관심을 기울이며
 의심과 불안에 싸인 인간의 육체를 왜곡되고 뒤틀린 형태로 거칠게 묘사했다.
 
그의 성과 죽음에 대한 묘사는 적나라할 정도로 솔직하고 생생하다.
 여인과 소녀들을 모델로한 누드화는 자극적인 에로티시즘으로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때로는 작품의 배경을 비워두고 고독과 단절감을 강화시켰다.

 

 

 

구스타프 클림트 - 아델블로흐 바우어 1907 (네이버서 퍼옴)

 
이 초상화는 리얼리즘과 추상의 합성작품으로
클림트가 가장 좋아하는 모티브가도니 삼각형 이집트식 눈의 무늬와
미케나식 소용돌이꼴의 기이한 합성으로
 황금색채의 화려함과 표면이
비잔틴 양식의 기이한 무늬들과 장식된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갠적으로 '키스'도 좋아하지만 '아델블로흐 바우어'라는 이 작품도 넘넘 마음에 드는 작품이네요.
레플리카이기는 하지만~
첫눈에 보면서... 아~~~ 하는 감탄이^^
그림이 완전~ 반짝반짝~~
 
왜 구스타프 클림트를 황금색채의 거장이라 칭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넘넘 맘에 들어서 번쩍 들고 오고 싶은 충동이~~~ㅋㅋ

 

 

 

꽈리열매가 있는 자화상 - 에곤 실레 1912 (네이버서 퍼옴)

 
사선의 무늬를 넣은 양복이 인상적인 그림...
에곤 실레의 그림은 대표적인 그림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남성적이면서 어둡고 고통스런 느낌.
 
굳이 이 그림이 아니더라도 에곤 실레의 다른 작품을 보여주면
금방이라도 그의 작품임을 알아 볼수 있을것 같은 붓의 터치감^^
 
전시된 그림들이 거의 이런 화풍이었어요^^

 

 

 

구스타프 클림트 - 팔라스 아테나 1898 (네이버서 퍼옴)

 

클림트가 처음으로 황금색깔을 사용한 작품으로
 아테나는 전쟁의여신으로 황금빛투구와 무기를 든 팜므파탈적 영웅의 모습으로
분리파의 표상으로 삼고있다.
 
에로티즘의  육감적인 장식으로 강조된 이 그림은
 클림트의 세계관의 한 부분으로 만들었다.
 
오른손에는 전쟁의 상징인 베르타스의 나체 여인상이 그려져있다.
신화의 여러소재들은 올빼미 특히 처음 시도된 황금투구
 황금빛깔의 물고기 비늘.  갑옷에 그려진 메두사등
황금색채의 거장으로 클림트의 새로운 색채가 시도된 작품이다.
 
비록 레플리카전이라고는 하나~
원작을 뛰어 넘는 압도감으로 인해 관람하는 내내 재밌게 잘 봤네요^^
 
'죽음과 삶'이란 제목으로 두화가가 그린 그림이 각각 있는데요~
같은 시대를 경험한 두 화가가 비숫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서로 다른 표현방법으로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처럼~
 
한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시점에서 바라 보는
눈을 키울수 있을거 같아~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넘넘 좋은 전시^^
 
먼 훗날~
레플리카가 아닌 원작의 감동을 느껴보고 싶네요^^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좋은 전시로 ~
추천 한방 날려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