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영화, 공연감상

부정을 흠뻑 느낀 영화 '드라큘라'...

방울이사랑 2014. 10. 14. 20:16

 

 

 

지난주 금요일부터 본 2학기 중간고사~

2박3일의 일정을 끝으로... 오늘이 마지막^^

 

그동안 시험공부하느냐구 못 잔 잠 오늘 몰아서 자겠다고 ㅎㅎ 일찍 왔는데요..

영화보는것을 넘넘 좋아하는 큰아이인지라~~

드라큘라 보러 가자는 제 제안에는 흔쾌히 OK합니다~~~~ㅎㅎ

 

 

 

영화에 대한 정보 없이~ 제목만으로도 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들어

바로 예매하고 보러 갔었는데요~~~~

기대이상으로 넘넘 재미있었답니다^^

 

 

 

투르크제국의 술탄이 세상을 정복하기 위한 야욕을 드러내며

복종의 대가로 사내아이 천명을 요구하며

이에 맞서고자 분노한 드라큘라와 그들의 전쟁이 일어나면서.....

가족을~ 아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담보로 전설 속 악마를 찾아가 거래를 하는 내용이랍니다.

 

백성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어둠의 존재가 되었지만..

사랑하는 가족 곁으로 돌아가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는 모습이나

아들을 지키기 위해...저주에 빠지는 모습에서 감동이 물결친다는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엊그제 본 나의사랑나의신부 보다 더 재미있었다는~~ㅎㅎ

 

그래도 아쉬운 점은...최근의 영화들이 120분 이상인데...

이 영화는 90분으로 상영시간이 많이 쫌 짧다는 ㅋㅋㅋ 

 

피 빨아먹는 악마모습의 드라큘라 NO!!!

아들을 지키는 부정애 넘치는 드라큘라 OK!!!!

 

 

 

 

오랜만에 큰아이랑 본 영화.

큰아이도 넘넘 재미있었다고 만족해서 저도 덩달아 기분 좋았던 하루!!!

 

고등학생이 되니...하루에 한번 햇볕보기도 힘든데요..

이번주는 오랜만에 큰아이랑 파란 가을 하늘 보러 가야 할텐데....

어디로 가야할지~~~~ㅎㅎ

아이는 간만에 롯데월드 아틀란티스 타러 가고 싶다고 하는데....ㅠㅠ

 

2014년 10월 14일 화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