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영화, 공연감상

마스크를 쓴 전설의 영웅을 만나다!! 뮤지컬 '조로'

방울이사랑 2014. 9. 19. 13:44

2014년 9월 18일 목요일

충무아트홀에서....

 

 

 

평일... 딸아이의 학원일정도 빼먹고~ㅎ 서울에 올라 왔네요^^

너무나 보고 싶었던 뮤지컬 '조로'를 보기 위해서 말이죠~ㅎ

 

참고로~ 뮤지컬'조로'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10월26일까지 공연될 예정입니다^^

충무아트홀은~ 지하철6호선 신당역과 가까우기에

미리 가서 신당동 떡볶이타운에 들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도 딸아이와 함께 신당동떡볶이타운에서 떡볶이로 저녁 먹고

공연 보러 갔었네요 ㅋㅋ

 

 

 

 

이번 공연에서 주인공 조로 역을 열연할 4인방~들과 함께하는 포토죤.

조각남들의 빛나는 외모에 숨이 차오릅니다 ㅋㅋㅋㅋ 

평소엔 신은 참~ 공평하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럴때는 신은 엄청~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각같은 얼굴에 뛰어난 가창력을 겸비한 만능엔터테이너들인 그들이 넘넘 부러울따름입니다~~ㅎㅎ

 

 

 

 

 

주연배우 4인방들의 포토죤~

샤이니의 키를 좋아하는 딸아이는 key앞에서 인증샷~~~^^

딸아이가 좋아하는 key가 오늘 주인공 조로로 케스팅되었으면 좋으련만~~~ㅋㅋㅋ(미안미안^^)

 

 

 

 

 

 

오늘 공연은 뮤지컬 전문배우~ 김우형이 조로를 열연한다지요 ㅋㅋ

이네즈 역엔 '서지영'...지난번 뮤지컬'삼총사'에서 서지영배우가 열연한 밀라디가 참으로 인상깊어

그녀의 이름을 꼭꼭 기억하고 있었는데요~ㅎ

이번 공연에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이네즈역을 연기할지 무척~ 기대된답니다^^

사실... 조로역의 배우들보다는 서지영배우의 공연을 만나보고 싶은 저랍니다^^

 

 

 

 

공연은 인터미션 포함 155분정도 공연되어 진답니다.

숨 쉴틈 없이 휙~ 지나가는 공연 시간~

신나는 플라멩코 리듬과 화려한 검투 씬~ 배우들의 익살스런 코믹 연기에~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공연이랍니다.

특히 1부 공연이 끝나는 시간의 인터미션을 알리는 불타는 Z는

상상 그 이상의 감동을 준답니다~ㅎ 넘넘 멋졌어요~~^^

 

 

 

 

스페인이 캘리포니아를 지배하던 때를 배경으로

대위 라몬의 폭정으로 주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젊은이들은 광산에 끌려가 강제 노역에 목숨을 잃는 세상.

허당 디에고가 라몬을 저지하고 민중을 구하기 위해 조로가 되기로 결심.

점차 영웅의 모습이 되어가는 디에고(조로)와

20년 전 갑자기 사라진 영웅 조로의 비밀이 밝혀지는 내용인데요....

 

다소 무거울수 있는 내용이었으나...

시종일관 유쾌함에 초점을 둔 뮤지컬 조로랍니다^^

 

회전 무대를 활용하여 시시각각 변화하는 역동적인 무대 연출~은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특히나 루이사를 구하기 위해 라몬과 열차위에서 결투하는 장면은

영상을 함께 이용하여~

실제 달리는 열차가 잘 표현되었답니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1편의 인터미션때의 Z를 이용한 불꽃과

2편의 이 열차 장면은 뮤지컬 '조로'의 놓치기 아쉬운 장면이랍니다^^

 

 

 

 

 

결투씬이 많아 호흡이 거칠기도 할텐데요...

뮤지컬 전문배우이어서인지~ 김우형배우 전혀 그런 느낌없이

허당스런 디에고와 영웅이 되어가는 조로역을 참 잘 소화해 낸것 같더라구요^^

 

권력과 사랑~ 모두 차지하려는 욕심 많은 라몬 역의 조순창배우.

시원시원한 음색, 놀라운 가창력과 집시여인의 매력을 한껏 뽐내며 추는 춤솜씨~

서지영배우의 매력에 또 한번 빠져들었답니다~~ㅎㅎ

 

옆에서 관람하던 딸아이도 넘넘 재밌고 유쾌한지~

공연내내 깔깔거리면서 아주~ 재밌게 보더라구요^^

뮤지컬'조로' ~ 는 이렇듯 남녀노소 누구나 유쾌하게 즐길수 있는 공연이랍니다^^

 

 

 

 

공연이 끝난 후...넘 늦은 시간;;;

딸아이랑 빠른 걸음으로 서울역을 향해 걸어갑니다.

집에 가는 마지막 KTX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말이죠~ㅎ

KTX 타면 집에 까지 30분이면 간다는 사실~~ 넘넘 좋지만 비싼 요금이 ㅠㅠㅠ

 

그래도 오늘은 비싼 KTX요금이 아깝지 않은 공연을 봐서~

넘넘 기분좋은 하루^^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마냥 신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