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영화, 공연감상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재밌어요!!!

방울이사랑 2014. 8. 4. 23:30

2014년 8월 4일 월요일

야우리시네마

 

바쁜 월요일입니다.

민재의 2박3일 법교육 일정으로 대전 솔로몬로파크 데려다주고~

혼자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전시중인 '피카소와 천재화가들'관람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안.

 

고등학생 큰아이가 문자합니다.

오늘 같이 영화보자고~ 강동원이 나오는 군도를 꼬옥 보고 싶다고....

집에 얼른 가서 쉬고 싶음 맘 굴뚝 같으나 

피곤한 몸 이끌고 딸아이랑 천안종합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다지요~~~ㅎㅎ

여름방학임에도 매일 학교에서 야자하는 아이의 모습이 안스러운지라

 오늘만큼은 아이가 원하는 대로 !!!

OK~~~!!!

 

 

 

 

천안 야우리시네마는 종종 와보긴 했으나...(터미널과 함께 있는지라...)

이곳에서 영화를 보는것은 처음인데요....

 

영화 관람료가 싸네요~~~ㅎㅎ

좋아좋아~~ 담부턴 여기서~~ㅎㅎ

 

개봉한지 며칠지나서인지... 아님 여학생들이 강동원땜시 영화팜플릿을 몽땅 가져갔는지..

없네요 ㅠㅠㅠ

아마도 후자일것 같은 생각이 ㅋㅋㅋㅋ

딸아이도 강동원의 얼굴이 박혀있는 팜플릿을 갖고 싶어하는데 ㅠㅠㅠ말이죠.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도적!!!!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시대.

망할 세상을 뒤집기 위해, 백성이 주인인 새 세상을 향해 ~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인 군도(群盜),

도치를 필두로 한 군도들의 이야기.

 

강동원이 백성을 착취하는 못된 양반인 악역으로 나온답니다.

그치만 샤방샤방한 피부에 훈훈한 외모가

미워할래야 미워할수 없는~~~ㅋㅋㅋ

영화 보는내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건 비단 저뿐만이 아니겠지요 ㅋㅋ

 

평일 6시에 보는데도 좌석이 거의 마감인지라 두번째 줄로 간신히 예매해서 봣었는데요

ㅎㅎ 그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딸아이 친구들이 재미없다고 해서 별로 큰기대를 안하고 봤었는데

나름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스토리도 결말도 뻔하지만~ㅎㅎ

강동원이란 배우의 재발견이라고나 할까요~ㅎ

 

 평상시엔 영화 한편보기도 힘든 딸아이.

가디언즈오브갤럭시 보러 가자고 하는데...

또 언제 날 잡아야 할지~~~ㅎㅎ

에공;;; 방학중엔 체력이 넘넘 딸리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