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3일...
양평 백동낚시터..
으악~~~ 이번 겨울엔 빙어낚시를 도대체 몇 번을 가는건지 ㅠㅠㅠ
남푠은 벼르고 벼르다 원터치 빙어낚시 텐트 쉘터를 코스트코에서 구입하고
두딸아이는 아빠 쉬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다~
결국엔 양평빙어축제가 열리는 백동낚시터로 출발했어요.
추운건 정말 싫어하지만;;;
혼자서만 안 갈수 없어서 같이 동행합니다.
빙어낚시텐트 쉘터를 오늘 처음으로 사용하는 날이에요.
집에서 미리 아빠랑 함께 펴보는 연습을 한 민재는...
저렇게도 신나게~ 아빠를 도와주고 있어요 ㅋㅋ
쉘터 다 치고 남푠이 하는말...."민재가 이렇게 적극적인거 첨 봐~~"합니다.
그도그럴것이 매번 큰아이인 유정이의 몫이었던 아빠 돕는일을~
시키지도 않았는데...민재가 나서서 하고 있거든요 ㅋ
저희가 구입한 쉘터는 원터치라서 펴는데 채 5분이 걸리지 않아요.
다 펴고 안에 들어가면 큰아이 유정이가 똑바로 서도 머리가 닿지 않아요.
물론 170인 저도 안 닿구요 ㅋ
물론 텐트를 펴는데는 채 5분이 걸리지 않지만
사방으로 얼음에 고정시켜 줘야 날라가지 않는답니다 ㅋ
지금은 고정하기 전의 모습이에요^^
앞뒤에 하나씩 지퍼 달린 문이 있어서~
안과 밖에서 자유자재로 열고 닫을 수 있답니다.
빙어낚시 텐트인 쉘터는 일반 텐트와는 다르게
바닥이 뻥~~~ 뚫려 있어요.
뭐...굳이 쉘터를 구입하기 보다는 일반 텐트 바닥을 잘라서 사용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ㅋ
아이가 부츠를 안 신고 온것도 이제서야 아네요 ㅠㅠ
아무리 쉘터 안이 춥지 않다지만
장갑도 끼지 않고 낚시하는 민재에요 ㅠㅠ
그렇지만 쉘터가 있어도 전 요 난로 없이는 한순간도 ㅠㅠㅠㅠ
엊그제 비가 내려 얼음이 다 녹았을거라고 생각하는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좋았어요 ㅋ
그렇지만 얼음의 두께는 아직도 40~50cm정도는 돼요^^
빙어낚시 세 번째만에....
빙어를 손으로 직접 만져보는 민재랍니다 ㅋ
미끌미끌하다고 ~ 엄마는 아직도 못 만지냐고 약도 올려요 ㅋ
이러다 내년 겨울에는 미끼도 직접끼고~ ㅋㅋㅋ
잡은 빙어도 바늘에서 직접 빼는 민재를 보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ㅋㅋㅋ
처음에 왔을때만 20마리 넘게 잡아보고 두번째는 5마리...
그리고 세번째인 오늘은 13마리 정도 잡았어요^^
집에 오면서 옆에서 낚시하고 있는 다른 가족들에게
빙어 잡은 거 주고 왔더니
넘넘 좋아하시더라구요~~ㅎㅎ
쉘터와 함께 해서 별로 추운건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젠 빙어 낚시는 그만 가고 싶은 맘이에요 ㅋ
"애들아.... 제발 빙어낚시 그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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