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영화, 공연감상

[공연후기] 뮤지컬'그리스'

방울이사랑 2014. 4. 24. 04:52

2014-04-22 화요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하는일 없이 바쁘게만 지나가는 4월인데요.

오랜만에 민재랑 둘이서 서울나들이 갑니다~ㅎ

학원도 빼먹고 ㅋㅋ

 

평일..초등6학년 중요한 시기에~ 그것도 학원을 빼먹으면서

민재랑 왜 서울에 갔을까요??

 

그건 바로바로 너무나도 유명한 뮤지컬'그리스'를 보러 가기 위해서죠~ㅎ

 

 

 

 

 

뮤지컬'그리스'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되어지는데요

대학로에도 이렇게 깔끔한 공연장이 있음에~

넘넘 기분 좋았네요^^

 

GREASE(그리스)란?

1950년대 미국의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패션으로~

'머리에 바르는 포마드 기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아~~ 그래서 남자 출연배우들의 머리스타일이~~~ㅎㅎ

왜 그리스인지 아시겠죠^^

 

 

 

 

 

 

오늘의 공연을 이끌 최고의 배우들..

ㅎㅎ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지만ㅋㅋ까다로운 오디션과 3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배우들이기에~ 믿고 보렵니다^^

 

 

 

 

 

 

'그리스'는 1부 65분, 인터미션 15분, 2부 65분의 공연타임으로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

1950년대 방황하는 미국 청소년들의 꿈과 사랑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조정석, 엄기준, 이선균, 강지환, 김소현, 조여정 등의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해낸 뮤지컬이라 하네요.

그래서인지.. 입구에서 공연장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많은 배우들의 액자가 걸려 있답니다(사진은 ㅠㅠ)

 

 

 

 

 

 

공연전 무대의 모습입니다.

(찍고 나니... 저멀리서 들리는 사진은 커튼콜때만 가능합니다.. 깜놀 ㅋㅋ)

 

 

 

 

 

 

 

 

 

 

 

 

 

와~~ 뮤지컬'그리스'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폭발하는 에너지, 젊음의 열기 가득한 공연이었답니다^^

 

사실.. 유명한 공연이라서 한번 보고 싶은 공연이기는 하였으나..

이렇게 멋진 공연인지는 모르고 있었네요~~ㅎㅎ

 

특히나 하나같이 잘~생긴 남자배우 ㅋㅋ들의 모습에 ㅋㅋ

귀에 걸린 입은 내려올 생각을 않네요~~ㅎㅎ

거기에 화려한 안무와 가창력까지 겸비한 최고의 배우들이 만들어 가는 공연이었답니다^^

그래서인지.. 평일공연임에도 불구하고~ 2층 까지 자리가 꽉꽉 들어찼네요.

다만, 배우들의 열정적인 공연에 무대가 넘넘 작아 보여서 많이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ㅋ

 

춤도 노래도 넘넘 멋지고~ 중간중간 깨알같은 웃음보 터지고~

민재도 옆에서 재밌는지 하하호호 웃으면서 보더라구요^^

사실.. 아이가 감기 기운이 있어서

목도 아프고 코도 막히고 해서 많이 걱정스러웠는데

재밌게 보는 모습에~

그런 아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전 넘넘 행복하네요^^

 

단 한순간이라도 지루할 틈없이 공연 130분 내내

다양한 음악, 귀에 익숙한 음악과 함께 한 공연,

훈훈한 훈남배우들을 보는 재미는 2배인~ 넘넘 멋진 공연 

오랜만의 대학로 나들이에서 젊음의 열정 가득 담아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