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영화, 공연감상

킹스싱어즈 내한 콘서트

방울이사랑 2014. 5. 14. 00:07

2014-05-11 일요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영국의 6인조 아카펠라 그룹 '킹스싱어즈' 내한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킹스싱어즈는 올해 데뷔 46년째를 맞으면서

그동안 150장이 넘는 음반을 발매, 비틀즈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꼽히는

남성 6인조 아카펠라 그룹이랍니다.

 

 

킹스싱어즈 내한 콘서트가 열리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해당 공연은 취학아동이상의 관람가 공연이지만.. 토요일 서울랜드에서 넘넘

재밌게 논 두 딸아이들은 오늘만큼은 집에서 쉬고 싶다네요 ㅠㅠ

 

결국엔 동생과 함께 오늘의 공연을 즐기기로 했답니다~ㅎ

 

 

 

 

 

 

동생을 위해서 프로그램북도 하나 구입했네요~ㅎ

 

 

 

 

 

클래식과 천상 화음으로 이뤄내는 팝, 재즈 등 광범위한 장르를 소화해 내는 ‘킹스 싱어즈’는

지난 2009년 음반 ‘심플 기프츠’(Simple Gifts)로 그래미상 ‘베스트 클래식 크로스오버 앨범상’을 수상했고

2013년 6월에는 그라모폰 클래식 명예의전당 성악 앙상블 부문에 이름을 올리면서

클래식 레코딩에 대한 그들의 공헌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킹스싱어즈는 여러 차례 내한 공연을 하면서 '마법의 성'을 한국어 발음과 함께

완벽한 하모니로 녹음, 발매하여 한국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의 공연에서도 마지막 앵콜곡으로 '마법의 성'을 들려 주었는데요..

킹스싱어즈만의 환상적인 호흡과 목소리로 넘넘 감미로웠답니다~ㅎ

 

여학생팬들도 많은지~ 오늘의 공연에서는 고교생또래의 여학생들이 참 많이 왔더라구요

제 옆에도 세명의 여학생들이 와서 함께 프로그램북 보면서

얘기하는데.... 넘넘 예뻐보이더라구요~~ㅎㅎ

 

여섯명이서 악기 하나 없이 목소리만으로~ 만들어 가는 100분간의 공연시간 동안

사실.. 제대로 아는 노래는 별로 없었지만

수정처럼 투명한 사운드와 그들 특유의 음악성, 중간중간 간단한 퍼포먼스로 인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고 왔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의 주인공들과 함께 하는 시간~

한겨울밤 포근히 쌓인 고요한 숲속의 초가집이 연상되는 ~

편안한 느낌의 공연이라서

간만에 몸도 마음도 치유되는 기분이 들었네요^^​

 

 

 

 

 

 

 

 

공연이 끝난 후에는 사인회가 있었답니다^^
킹스싱어즈의 인기만큼이나... 사인받으려는 대기줄 조금 과장하여~
100미터쯤은 됐었네요 ㅋ
 
시간이 촉박하여~ 저와 동생은 사인은 못 받고 ㅠㅠ
사진만 몇장 찍어봤습니다^^
 
악기 없이 목소리만의 조합으로 처음부터 마지막 곡까지~
듣는이를 황홀케 하는 킹스싱어즈의 매력^^에
푸욱 빠져 지낼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