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영화, 공연감상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방울이사랑 2015. 1. 15. 23:33

2015년 1월 11일 일요일

cgv펜타포트

 

 

 

 

외출하는 것보다는 집에서 뒹굴거리는게 더 좋다고 말하는 딸아이.

막상 주말 이틀동안 집에만 있으려니...

많이 갑갑하고 허전했나 봅니다 ㅋ

 

갑자기 책꽂이 책 한권 꺼내들고는...

저를 졸래졸래 따라 다닙니다 ㅋㅋ

얼마전 개봉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보러 가자고~ 말이에요 ~ㅎ

 

 

 

 

 

결국 딸아이의 성화에 못 이겨....영화를 보러 왔어요 ㅋㅋ

내가 보자는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보기 싫다면서....

가기가 보고 싶은 영화는 꼬옥 봐야 직성이 풀리는 녀석 ㅠㅠ

책으로 읽은 영화가 얼마나 재미없는지도 모르면서 말이죠 ㅋㅋ

 

 

 

 

 

 

사실 책은 안 읽어본지라... 전 책의 내용은 자세히 모르겠으나

영화를 본 딸아이는 (약간 책의 내용과 다른 부분들이 있겠지만요)

담부터 책으로 나온 영화는 절대절대!!!안 보겠다구 ㅋㅋ 다짐하고 있네요 ㅋ

 

책 먼저 읽고 영화보니...너무 재미없었다고 투덜댑니다 ㅋㅋ

물론~ 영화자체가 재미없다는 것은 아니에요^^

 

 지소와 채랑이 개를 훔치기 위해 모의하는 깜찍한 방법이나

행동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보는 내내 천진난만 아이들의 동심이 묻어나는 이야기에~

한편의 동화를 보는 듯했어요^^

 

세아역배우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영화였다고 할까요~ㅎ

 

딸아이의 성화에 못이겨 본 영화지만

보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든 참 괜찮은 영화였어요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것 같은 최고의 영화!!!

 

지소와 채랑역의 두아역배우는 한국의 맥컬린컬킨이라고 해야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