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5일 일요일
인사동 대일빌딩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실내에서 즐길만한 전시가 없을까?고민하고 있다가
예전부터 눈여겨 두었던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즐기기로 했어요.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오감형 테마파크로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 가족들 나들이 장소로 많은 이들이 찾는곳인지라
딸아이와 저도 엄청~ 기대를 하고 찾아갔었더랍니다^^
비가 오는지라;;; 찾는게 조금 힘들었었는데요
위치를 약간 설명하자면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탑골공원 지나
인사동길 초입부분에 있는 '인사코리아' 건물의 오른쪽 지하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인사동 본점*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8시 30분(입장마감 오후 7시 30분)
* 연중무휴
관람요금: 성인(12.000원) 청소년(11.000원) 소인(10.000원)
물품보관함이 있는지라 가방이나 두꺼운 외투는 벗어서 보관하는게 편할것 같아요^^
물론 유료(1.000원)랍니다.
저흰 가방과 우산만~~ㅎㅎ보관했는데요
실내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고
관람객들도 많은지라 아이가 많이 더워하더라구요
오감 만족형 테마파크인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는
120여점의 다양한 트릭아트를 즐길 수 있답니다.
고희의 자화상이나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의
명화를 이용한 트릭아트 작품들도 있어서 명화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수 있어요^^
모두 직접 참여하는 지라 실외 못지않게 활발한 활동을 할수 있기에
아이는 한작품 한작품 체험해 보면서~ 헥헥;;; 힘들어 하기도 했어요 ㅋ
블랙아트라고 해야 하나요?
비추어지는 불빛에 의해 다양한 그림들이 나타난답니다.
마를린 먼로와 테니스도 쳐 보고~ 입술 음표를 누르면서 연주도 하고~
중국의 천안문 , 경극 속의 주인공도 되어 볼수 있어요.
때론 동화속 인어공주도 되어 보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작품에 어울리는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다보면
이렇게 멋지고 근사한 트릭아트 작품들을 만들수 있어요^^
물론 인내심이 필요하기도 하고~ㅎ
스트로우의 인형이 되기 위해서는 미끄러워 자꾸 떨어지는 지라;;;
몇 번을 도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ㅋ
식인 마를린 먼로?? 어쩜 이런 작품이 있는지~~~ㅎㅎ
넘 멋진 사진이면서도 너무나 웃기네요~~~ㅎㅎㅎㅎㅎㅎ
이 작품은 민재가 저를 그린것인데요
'칠실파려안'이라고 하여 실학자 정약용의 '여유당전서'에 소개된
카메라의 기본 원리를 이용해 초상화를 그려 보는 체험이었어요.
아이는 암실에 들어가 있고 전 바깥에 앉아 있었던지라;;;
관람객들이 자꾸 쳐다보고 해서~ㅋㅋ
제가 쑥쓰러워서 참 혼났답니다 ㅋㅋㅋ
그래도 '엄마 사랑해요'라는 글귀에~ ^_____________________^
아이랑 둘이서 손 하나씩을 이용해 만든~ 하트랍니다.
다소 민망한 그림들도 있고~ 기상천외한 트릭아트 작품들이 있어서
아이가 즐겁게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었어요^^
사춘기 소녀인지라 예쁜작품들 앞에서만 사진 찍으면 어쩌나 걱정하기도 했었는데요
그건 단지 기우였을뿐 이었답니다^^
마지막 엔딩은~ 입구에 설치된 작품으로~~~~
어맛??? 내 다리가~~ㅋㅋㅋ
착시체험 테마파크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서울 인사동 본점과 쌈지점
두 곳이 있는데요
제가 오늘 방문한 곳은~ 인사동 본점으로
많은 작품들이 있어서 둘러보는데 2시간 정도는 걸렸었답니다.
신기한 눈속임으로 멋진 사진들을 찍으며
작품들을 만질수 있는 오감체험형 테마파크!!
기상천외한 포즈로 작품과 어우러져~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사진을
만들어 보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박살(박물관은 살아있다!)은 카메라가 필수 준비물인것 아시죠~~~ㅎㅎ
재미와 힐링이 공존하는 박살!!!
아이와 멋진 추억을 쌓을수 있어서 너무나 만족했는데요
인사동 쌈지점에는 어떠한 작품들이 있는지
그곳에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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