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전시,체험학습

[밀레탄생 200주년기념전] 밀레 - 모더니즘의 탄생

방울이사랑 2015. 2. 3. 00:41

2015년 2월 1일 일요일

소마미술관

 

 

중학생 교복입기전에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은 제 마음도 모른채 ;;;

딸아이는 '런닝맨'이나 보고 싶다고 하고 ㅠㅠ

결국엔 카카오프렌즈샵에 가서 물품 사주기로 하고 나선 서울길이었어요 ㅋㅋ

 

워낙에 일정을 빡빡하게 계획하다 보니...이른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동하게 되었어요.

평소 아이가 학교 가는 시간보다 도 더 일찍 일어났거든요 ㅋ

 

오늘은 미술전 보고 - 코엑스 들르고 - 오페라 한 편 보는 일정이에요.

 

  

 

 

 

소마미술관은 처음으로 와 본 곳이에요.

딸아이는 "엄마, 그동안 그렇게 많은 미술 전시를 다녔는데도

이곳이 처음이에요???"하고 놀랩니다 ㅋㅋ

 

그러게요... 항상 지나치기만 했지 이곳에서 전시회 관람은 처음이네요 ㅋ

 

 소마미술관에 온 이유는?

이곳에서 밀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밀레의 이름은 몰라도 '만종'은 초등학생들도 다 아는 그림.

그 유명한 만종을 그린 화가가 밀레라죠~

 

그럼 이곳에서도 만종을 볼수 있냐고요???

아쉽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만종을 볼 수가 없어요 ㅠㅠ

그렇지만 그에 못지 않은 밀레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답니다.

 

 

 

 

* 밀레 -모더니즘의 탄생 *

전시기간 : 2015. 01. 25 ~ 2015. 05. 10(일)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 월~목, 주말, 공휴일(오전 10시~20시까지)

   금(오전 10시~ 21시까지)

관람요금 : 성인(14.000) 청소년(10.000) 어린이(8.000)

 

 

 

 

서현진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듣는 오디오가이드를 대여해서

관람하면 더 재밌게 전시를 보고 이해할 수 있어요.

 

물론 도슨트 시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답니다.

 

*도슨트 프로그램*

월~ 목, 주말, 공휴일 : 11:00 / 14:00 / 15:30 / 17:00 / 18::30

금요일 야간개장 개관 : 11:00 / 14:00 / 15:30 /17:00 / 18:30 / 19:00

*11:00 도슨트는 어린이 대상이에요

 

 

 

 

밀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밀레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보스턴미술관이 4년에 걸쳐 연구 기획했으며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밀레의 대표작이자 보스턴미술관 4대 걸작을 중심으로

밀레와 바르비종파 화가들의 작품을 볼수 있었답니다.

 

 

 

 

보스턴미술관은 세계적으로 밀레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 중의 하나인데요

유화, 판화, 종이작품 등 170여점의 밀레 작품을 소장하고 있답니다.

 

밀레처럼 '농민화가"가 되고자 했던, 10번도 넘게 베꼈던 반 고흐가 사랑한 <씨뿌리는 사람>을 비롯하여

<감자 심는 사람들> <추수 중에 휴식> <양치기 소녀>등

모두 본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밀레의 4대 걸작을 만나 볼수 있는 기회였어요.

 

 

 

 

밀레는 19세기 중반에서 후반에 걸쳐 프랑스에서 시작한

사실주의 화풍의 미술운동인 바르비종파를 선도한 화가랍니다.

 

바르비종파는 역사, 성서, 신성화된 인물로 구성된

전통회화 소재들을 획기적으로 단절하고

프랑스의 농업, 인물, 풍경에 대한 묘사와 이들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미술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선구자들이에요

이번 전시에서는 밀레의 생애와 밀레가 당대 동료들에게 미쳤던 영향에 대해

알수 있었어요.

 

전통적인 자연관을 버리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관찰 해

사실대로 표현한 바르비종파는 이후

인상주의 미술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답니다.

 

전시의 후반으로 갈수록 그들의 영향이 그대로 나타난 그림들을 확인할수 있었답니다.

물론 그냥 보면 잘 모르고....도슨트를 통해서 알수 있었어요 ㅋ

 

 

 

 

밀레의 작품을 이요하여 만든 다양한 아트상품이 있었으나

구매욕은 별로 없어서 구매는 안했어요.

도록이라도 사고 싶었으나 도록이 넘넘 두꺼운지라;;;

무겁기도 하고 일정이 많아서 포기했어요 ㅠㅠ

 

예전의 전시에서는 대도록, 소도록 구분해서 만들더니...

요즘엔 모두들 왜 대도록만 만드는지 ㅠㅠ

 

프랑스 화가 중 가장 유명한 화가 중 한 명인 밀레.

인간중심적인 화가 밀레.

민중의 고통을 함께하려 했던 진정성을 담아 낸

그의 작품들과 함께 명작의 감동을 느껴보세요!!

 

 

 

"나는 내가 해야 할 말을 내 눈으로 본대로 그릴 것이다"

                                                     - 장-프랑수아 밀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