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소소한 일상

기부하는 건강계단~~

방울이사랑 2014. 1. 10. 01:48

2014년 1월 9일 목요일

 

 

서울 영하 10도???

넘넘 추워서 바깥에 나가기 정말 싫은 오늘...

소화해야 할 일정이 많은 민재는..

입이 10cm는 나와서~ㅎ

웅크리고 저를 따라 나섭니다^^

 

이미 학교에서 4교시간 역사캠프를 하고 온 민재라..

피곤하기도 하겠지만~ㅋ

이미 잡혀 있는 일정이니 소화해 내야겠지요 ㅋㅋ

 

오늘은...

신한갤러리광화문에서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우리화가 이야기>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영웅>을 보는 일정인데요...

 

신한갤러리광화문 가는 길에~

며칠전 소식을 들은...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밟아 보려 합니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서울시와 한국야쿠르트의 후원으로~ 서울시민청 계단의 일부를 가지고 만들었답니다^^

 

계단을 오를때마다~ 적립되는 10원의 적립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다는데요...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하는...일석이조의 효과^^

 

 

 

 

아직 만든지 얼마안되서 인지....

시청역에서 찾느냐구 조금 애를 먹었는데요....

(근처 사람들한테 물어보는데... 모르더라구요 ㅠㅠㅠ)

 

 

시청역 2번??출구에서 시민청 안으로 들어가서....

(3번이 아닌건 확실한데   ㅋㅋ)

반대쪽의 출입구에 만들어져 있는데...넘넘 추워서 저도 계단 몇번 왔다갔다 하다가 깜빡하고 그냥 왔네요;;;

몇번 출구로 나가야 하나?????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십장생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하고~

계단을 오를때마다 가야금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계단을 오르내릴때마다~ 가야금 소리가 틩틩거리는데요~

'아~~ 이거 아이디어 정말 좋은데'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건강도 지키고~ 기부도 하고~

내가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기부가 될수 있다니....good!!!!

 

 

 

 

 

 

 

넘넘 추운 날씨때문인지... 지나는 사람들이 없어요..

지나더라도 에스컬레이터 이용하구;;;

제가 민재랑 둘이서 튕튕거리며 노니까~ㅎ 조금은 관심보이기는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추워서 다들 그냥 지나치더라구요 ㅠㅠㅠ

덕분에 민재랑 저는 맘껏 쿵쿵거리며 놀다 왔네요~~~ㅎㅎ

 

비록 날씨는 넘넘 추웠지만...

열심히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수 있다니...

몸은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네요^^

 

민재도 기부계단의 취지를 설명해 주니...

"그럼 야쿠르트 망하는거야"해서 깔깔 웃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