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전주여행] 전주 한옥마을 먹거리 투어 우리의 열흘치 간식값을 하루에??

방울이사랑 2015. 2. 27. 01:58

2015년 2월 25일 수요일

전주한옥마을

 

 

딸아이들과 함께하는 전주 한옥마을 먹거리투어...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전주 한옥마을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상업시설들이 너무 많아 한옥의 멋스러움은 잊혀져 가고 있지만;;;

먹거리로 워낙에 유명세를 치르다 보니...

젊은이들에게 각광받는 유명관광지가 되어 버렸죠.

사실... 지난 가을 작은아이랑 방문했을때는

전주한옥마을이 먹거리로 유명한지를 모르고 방문했었어요 ㅠ

불행 중 다행으로 아이가 아파서 아무것도 못 먹고;;;

그냥 발길 돌려야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되고 말았었어요.

코레일관광으로 단체 여행을 했기에 선택의 여지도 없었다는 ㅋ

 

이번 여행은 큰아이의 요청에 의한 먹거리 여행으로~

전주역까지 기차를 이용, 택시 타고 한옥마을에 왔답니다.

참고로 택시비는 약 7000원정도 됩니다.

 

한옥마을 먹거리로 워낙 유명한지라 시간을 잘못 맞추면 줄 서다

하루 다 지나가는지라;;;

계획을 잘 잡아서 방문해야 합니다.

전 풍남문쪽으로 부터~ 오목대 쪽으로 가면서 먹거리를 먹고

이목대 자만벽화마을을 둘러 볼꺼랍니다^^

 

 

 

 

전주 한옥마을 먹거리 투어의 첫번째는 '문꼬치'

문어 특유의 냄새는 나지 않아서 좋았으나 3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문어는 쥐꼬리만하게 ㅠㅠ

소스가 참 맛있어서 위안 삼아 봅니다 ㅋ

 

 

 

 

 

전주 한옥마을에서 제일 인기 많은 먹거리 중 하나인

다우랑 만두.
특히 새우만두가 유명한데요~ 하나에 2000원.(오른쪽 2개가 새우만두)

전자렌지에 1분 20초 돌려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자리 잡아 세모녀 폭풍 흡입!!!

정말정말 맛있어서~ 저녁에 집으로 오면서 4개 포장해 왔어요 ㅋ

왜 4개냐면... 빠르게 구입하기 코너에

4개 한팩 8000원으로 새우만두만 팔거든요 ㅋ

 

 

 

 

 

아침에 집에서 늦잠 자는바람에 기차를 놓칠뻔한 모녀들...

아침밥 못 먹고 나온지라;;;

다우랑의 만두가 어찌나 맛있었던지요~~~!!

진짜 맛있어서... 몇 개 더 먹고 싶었으나

다음 먹거리를 위해서 위를 비워놔야해요 ㅋㅋ

 

 

 

 

 

길거리야 바게트...가격 4000원.

새해부터 가격이 조금씩 더 오른것 같더라구요~ ㅠㅠ

요건 바게트의 특성상 먹기 불편 할것 같아...집에 가져 외서 먹었었어요 ㅋ

아삭아삭 양배추가 많이 들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인데요

저희 큰아이는 길거리야 바케트가 넘넘 맛있다고

다음에 가게 되면 많이 사 오라네요 ㅋㅋ

 

 

 

 

 

촌놈의 손맛~ 떡갈비 완자꼬치.

3500원인것에 비해 먹을게 별로 없으나... 문꼬치 보다는 그래도 ㅋ

특별히 맛있다는 것은 못 느끼겠으나

소스와 떡갈비가 잘 어우러진 맛!!!

 

 

 

 

 

전주 한옥마을의 명물~ 풍년제과 수제초코파이.

우리나라 최초의 센베를 만든곳이 풍년제과라네요.

그 명성에 맞게 땅콩센베가 어찌나 고소하고 맛있던지요~~ㅎㅎ

땅콩센베는 8000원, 초코파이는 개당 1600원, 양갱은 2000원.

 

 

 

 

 

저희 막내가 넘넘 좋아한 애담 찹쌀떡.

특히나 딸기 찹쌀떡을 좋아했는데요...

입안 가득 퍼지는 딸기의 상큼함이 어찌나 좋던지요~~~ㅎㅎ

딸기 찹쌀떡은 2000원, 곶감 찹쌀떡은 3000원입니다.

 

 

 

 

 

곶감이 넘넘 단지라....딸기 먼저 먹어야 하는 소소한 팁!!

물론 사장님이 구매시 미리 알려 주어요~~ㅋㅋㅋ

 

 

 

 

 

츄남의 크림치츠 츄러스.

치즈가 조금 더 많이 들어가서 쭉쭉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츄러스에 어떻게 치즈 넣을 생각을 했을까???

놀이공원의 츄러스가 2500원인것에 비해

츄남의 츄러스는 3500원.

 

 

 

 

 

아이들은 치즈를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츄남의 크림치즈 츄러스도 무한 맛있디고 폭풍 흡입!!!

오늘 도대체 몇 칼로리를 먹는건지 ㅠㅠ

(그래도 조금 후 자만벽화마을로 운동? 갈꺼니까 ㅋㅋㅋ)

 

 

 

 

 

오짱의 튀김 오징어.

정말 먹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아이들이 오징어 오징어 노래 부르는 바람에 구입.

치즈맛은 7000원인데요...저렇게 가위로 잘라 주어요

그래도 먹기가 얼마나 험하던지요 ㅋㅋㅋ

가루도 튀김옷도 너덜너덜;;; 옷이랑 입가에 완전 기름투성이 ㅋ

정말 구입해 먹으면서도...이건 아니야!!!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ㅋ

그냥 집으로 가져와서 먹음 모를까나

두번 다시 길거리에서 먹고 싶은 생각은 ㅠㅠㅠ

 

 

아이들이랑 열심히 길거리 음식 먹으며...돌아 다니다

이목대랑 자만벽화마을 둘러 보고..

기차 시간이 많이 남아서 다시 풍남문 쪽으로 내려 왔어요.

 

 

 

 

 

하루종일 입에 먹을것을 달고 살았지만

한끼 정도는 먹어야 할것 같아서 들른 베테랑 칼국수집.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번은 ㅠㅠㅠ

차라리 비빔밥이나 석갈비를 먹을껄 하고 얼마나 후회했던지요 ㅠㅠ

 

두아이들도 저도 입맛이 넘넘 없어서 밥을 못 먹을것 같아

들렀는데... 맛이 맛이 ㅠㅠㅠ

물론 개인적인 차가 심하다지만;;;

옆테이블도 보니... 많이들 남기더라구요.(배가 불러서 그런가 ㅋ)

 

아... 제가 넘넘 좋아하는 쫄면은

배가 많이 부름에도 참 맛있더라구요~ㅎ

유명한 김**김밥집에서 먹는 맛이랑 똑같아요 ㅋㅋ

칼국수, 쫄면 모두 6000원씩 ㅠ

쫄면 넘넘 비싸죠 ㅠㅠ

 

큰아이가 노래 불렀던 전주 먹거리 투어~~

오전부터 오후까지...저희 세모녀가 먹은 음식들만 올려 봤는데요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이 보다도 더 다양한 먹거라들이

즐비하죠~~!!

아이는 오늘이 넘넘 즐거웠다고~ 넘넘 행복했다고

노래 부르네요~~ㅎㅎ

그런 아이의 행복한 미소가 오래오래 기억되기를 빌면서...

전주 한옥마을의 먹거리 투어 마칩니다!!

 

우리의 열흘치 간식값을 오늘 다 소비한것 같아요 ㅠ

앞으로 열흘동안은 간식 없기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