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5일 수요일
전주 자만 벽화마을
딸아이들과 함께하는 전주 먹거리 투어.
열흘치의 간식값을 오늘 하루 다 소비하고~ㅎ
더불어 칼로리도 소비하러~ 들른 이곳은...
전주의 또 하나의 명소 중 하나인 자만벽화마을이랍니다.
요즘엔 벽화마을이 곳곳에 정말 많이 있는데요
이곳 자만벽화마을은 어떠한 벽화들이
우릴 반겨 줄지~ 무척 기대하면서 갔었어요~!!
자만벽화마을에 가기 위해서는 이목교를 건너야 하는데요
이목교는 한옥마을에서 오목대쪽으로 방향을 틀어
언덕을 올라오면 된답니다.
1950년대 6.25전쟁 피난민들이 무허가로 집을 짓고 터를 잡은 곳이
지금의 자만마을인데요.
자만마을의 벽화는 주민들의 사비로 그려진 만큼
낙서하지 말고 눈으로만 봐 주었으면 해요.
아주 가끔씩은 낙서가 돼어 있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되더군요 ㅠ
또한 주민들의 거주 공간인 만큼... 소음도 nono!!!
자만벽화마을은 벽화마을 뿐만 아니라 이목대와 자만동금표가 유명해요.
이목대는 이성계의 4대조 할아버지인 목조 이안사의 출생지라고 전해지는 곳이랍니다.
전주이씨들은 이안사때까지 줄곧 이곳에서 살다가 함경도로 이사했다고 해요.
대한제국 광무4년 이곳이 목조가 살았던 터임을 밝힌 <목조대왕구거유지>라는
고종의 친필을 새긴 비석이 있으며
고종은 조선 왕조 선대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자만동을 보호하고
성역화하기 위해 금표를 세워 출입을 통제하였다고 합니다.
두딸아이들은 셀카봉을 들고 다니면서
셀피 찍으며 참 즐겁게 돌아 다녔어요~!!
딸아이는 오늘 맛있는 먹거리를 먹은것도 좋았지만
이곳 자만벽화마을에서 셀피찍으며 다닌 시간이 더 즐거웠다고 말할 정도니까요~~^^
아기자기한 그림과 케릭터들..로 채워진 자만벽화마을.
제가 올린 사진들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감성 돋는 소박한 그림들을 볼수 있어요.
혹시라도 전주 여행을 계획중인신 분들은
한번 다녀오심 좋은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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