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전시,체험학습

간송문화전 3부 진경산수화 - 우리 강산, 우리 그림

방울이사랑 2015. 3. 29. 22:01

2015년 3월 28일 토요일

DDP 배움터2층 디자인박물관

 

 

 

 

딸아이랑 오랜만에 올라 온 서울..

지난 목요일이 딸아이의 14번째 생일이었으나

사준 선물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투덜대기에;;;

명동에 있는 엑소물품파는 가게에 들러 엑소물품을 사주기로 하고 올라온 서울길이었어요.

 

참고로 딸아이 생일 선물은 지금 입고 있는 아디다스 저지 + 디키즈 짚업 + 니트 티 + 케잌 +

미역국 + 외식까지.....

그런데도 마음에 드는 생일 선물이 하나도 없다고 하다니 ㅠㅠ

괜히 내 맘대로 사주었다고 후회중이랍니다.

 

서울 올라온 길에 들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곳에서 전시중인 '간송문화전'을 관람하기도 했어요.

 

 

 

 

 

 

진경산수화는 우리 국토 안에 있는 '진짜 경치'를 사생하여

'참된 경지'로 승화시킨 그림으로

그 바탕에는 조선성리학이라는 고유 이념에서 움터온 국토애,

조선이 문화의 중심이라는 자존의식이 도도하게 흐르고 있답니다.

 

 

 

 

 

사대부 화가 정선은 진경산수화풍을 창안하고 절정으로 끌어 올린 화단의 종장이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심사정, 이인상 등 다음 세대들이 자신만의 취향과 기법으로 진경산수화를 다양화 시켰고

김홍도로 대표되는 정조대 화원들은 진경산수의 대미를 장식하였답니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이 남긴 진경산수화를 통해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을 음미하고

전시실내 별도로 준비된 모니터를 통하여 옛 그림과 현재의 사진을 비교해 보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답니다.

 

 

 

 

 

 

과거와 현대의 미묘한 조화로~ 재탄생한 금강산~!!

이곳에서 한참을 낮아서 감상하다 돌아왔답니다~~~

 

 타임머신 타고 우리국토를 여행다녀 온 느낌이 든~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물씬 느낀 전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