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영화, 공연감상

[공연] 40대 아줌마의 뻘짓~~ 2015 드림콘서트 후기 ㅋ

방울이사랑 2015. 5. 24. 19:49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큰아이.

엑소를 좋아하는 작은아이.

둘을 만족시키는 공연 드림콘서트에 다녀왔어요 ㅋ

 

올봄에 두팀의 단콘들이 있었지만

엑소는 선착에 밀려 에약을 아예 못하고 ㅠㅠㅠ

방탄은 시험기간인지라 못가고 ㅠㅠㅠ

 

집에서 새벽6시에 출발해서...9시쯤 도착한 월드컵경기장은 그야말로

사춘기소녀들의 집합체..

어쩜 그리도 다들 일찍오는지~

물론 우리도 작년의 후기를 보고 일찍 왔지만 ㅋㅋ

 

 

 

 

두딸아이들은 팬카페에서 나눔하는 굿즈상품들을 받기 위해

오늘도 땡볕에 하루 종일 서서 기다렸다는 ㅠㅠ

더불어 나도 엑소를 좋아하는 민재를 위해서 대기조 ㅠㅠ

힘들었다 엉엉.....

그나마 유정이는 컸다고 혼자 다니면서 방탄굿즈 받는데

방탄의 팬카페가 다소 약하니...많은 나눔이 없었다는..

 

4월에 예약하면서 1인 2좌석 한정인지라

표를 두매밖에 구매하지 못해서

난 아이들 기다리면서 cgv에서 영화나 보려고 했었는데....

취소표를 유정이 아이디로 한장 구매 할수 있었어요.

 

 

 

 

아이들 보다는 멀리지만 그래도 23열이면 나름 앞좌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자리에 안고 보니....앞에 장애물이 ㅠㅠㅠ 하나도 안보인다 ㅠㅠ

이런 자리는 판매하면 안되지.

아무리 저렴한 표라도 말이지 ㅠㅠ

 

 

 

 

 

1층의 라운드석을 제외하곤 2~ 3층은 어디나 안보이긴 마찬가지...

나는 그래도 정말 앞좌석인데...

그래도 안보이던데....저기 3층의 맨뒤에 있는 사람들은???

 팬들과의 만남과 좋아하는 가수를 위해 함께 응원하는 재미로 와야 할듯.

 

 

 

 

공연은 6시 부터 시작이었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각 팬석의 응원봉과 풍선들이 어우러져 멋진 광경을 만들어 내고

다들 어린 소녀들만 있는 틈에

혼자서 40대 아줌마는 뻘짓~~~~ㅋㅋ

(정말로 나밖에 없었던듯~~~ㅎㅎㅎㅎㅎㅎ)

아는 노래도 없어서 떼창에 끼지도 못하고 ㅋㅋ

 

그래도 난 두딸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수호맘~~ㅋㅋ

두아이만 보낼수는 없지 ㅋㅋ

 

민재에게 엑소 응원봉을 가져다 주고 나오다

빈자리가 있기에 물어보니 빈석이란다.

좋구나~ 하고 얼른 앉았는데

이번엔 팬석을 찍을 수가 없네 ㅋㅋ

그래도 내 시야는 가리지 않아서 좋군 ㅋㅋ

앞에서 13번째.

그래도 가수들이 안보이긴 마찬가지 ㅋㅋㅋ

 

 

 

 

 

면봉보다도 더 작게 보일려나????

모니터로 봐야 하는건 집이나 여기나 마찬가지 ㅋㅋㅋㅋ

 

 

 

 

그래도 소녀들의 응원열기는 후끈 달아오르고~~~~

6시 시작, 3시간 30분 공연이라더니....

웬걸???

10시가 넘어서도 엑소가 안나온다 ㅠㅠ

 

 

 

 

엑소는 10시 넘어 마지막 팀인 샤이니 앞에 나왔다.

좋아할 민재의 모습이 눈에 선하군 ㅋㅋㅋ

엑소 무대가 너무나 늦게 끝난지라 우리 세모녀는 ktx타고 집으로 내려왔다는....

그것도 마지막 샤이니 공연은 보지도 못하고 ㅠㅠ

 

오늘 모인 인원이 5만명??

엑소의 공연이 끝나기 무섭게 나왔음에도...

월드컵경기장역은 발디딜틈이 없이 계단입구에서 부터 꽉꽉 막힌지라

하마터면 ktx도 놓칠뻔했다지요 ㅋ

 

10시 이후부터 전광판에 봉화산행 막차가 11시 16분이라고

귀가를 서두르라고 하더만;;;

그 많은 소녀들 다들 집에 잘 들어갔는지....궁금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