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부천] 30만송이 붉은 양귀비물결~ 부천상동호수공원

방울이사랑 2015. 5. 26. 00:53

 

 

 

부천상동호수공원에 일렁이는 붉은 물결의 비밀

 

 

 

저녁에 서울에서 지인과 약속이 있기에

두딸아이들과 남편이 나간 후...혼자서 카메라 메고 출동~~~!!

오늘의 행선지는 부천상동호수공원.

부천에 며칠전에 왔었는데...

오늘 또 왔군ㅋㅋ~!!

동생이 부천에 살고 있으나 출근하고 없으니 ㅠㅠ

불러 낼 사람이 없네 ㅠㅠ

 

 

나들이 날짜 : 2015년 5월 22일 금요일

누구랑? 나 혼자 ㅠㅠ

 

 

 

 

 

양귀비의 색도 참 많은데....왜 붉은 양귀비만 심었을까?하는 호기심은 뒷전이구

쨍쨍 내리쬐는 햇볕에 혹여 햇빛 알레르기라도 생기면

안되는지라;;;

오늘은 손등에도 썬크림 잔뜩 바르고 완전 중무장하고 나왔어요 ㅋㅋ

 

 

 

 

 

 

30만송이의 붉은 양귀비가 만들어 내는 붉은 물결은

진사님들을 모으는데 한몫 톡톡히 하고 있더라구요.

 

양귀비와 청보리가 이웃하며 서로 군락을 지어 사잇길을 걷는 재미 솔솔~~!!

빨강과 초록을 번갈아 보는 재미 솔솔했답니다.

 

 

 

 

 

 

특히나 보리밭속에 간간히 피어있는 붉은 양귀비는

일부러 이렇게 심어 놨는지 모르지만

모든 진사님들의 애정을 듬뿍 받기에 충분했는데요

조금 늦은감이 있어서 양귀비는 너무 활짝 피고;;;

청보리는 너무 익어서 누렇게 변해 가는 중이랍니다.

 

 

 

 

 

 

청보리밭 속에서도 나홀로 꿋꿋이 피어난 양귀비.

홀로 피어있으나 외로움 보다는 더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듯합니다~ㅎ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살짝 잡아보고도 찍어 봤어요^^

 

 

 

 

 

 

 

 

 

30만송이의 붉은 양귀비 속에 홀로 색이 다른 양귀비.

돌연변이인거야???

왜? 왜? 너만 색이 이런거지???

그것도 청보리속에서 발견하다니......

 

그렇다고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청보리를 헤집고 들어 가거나 하지는

절대 안했슴 ㅋㅋ

멀리서 최대한 줌으로 찍은 사진임.

왜???

나는 나만을 위한 사진을 찍는것이 아닌

만보걷기 운동을 위한 사진을 찍는것이니까~~ㅎㅎㅎㅎ

그래도 사진을 잘 찍어보고는 싶다

구도라든가... 느낌이 있는 사진을~~~ㅎㅎ

(진사님들의 욕심에 상처투성이인 양귀비와 청보리가 안쓰러웠던 날

난 절대로 저런 행동 하지 말아야지 다짐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