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강진] 남도답사 1번지 만덕산 백련사

방울이사랑 2015. 6. 2. 23:47

 

 

茶와 동백이 아름다운 만덕산 백련사

 

 

이번 여행은 코레일관광열차를 타고 천년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청자골 강진으로 떠나는 여행.

차와 동백이 아름다운 백련사 - 다산 정약용선생 유배지인 다산초당 -

푸르른 녹차밭의 향연 오셜록 태평양 강진다원을 둘러보는 일정이었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코스인 만덕산 백련사를 소개해 볼게요^^

 

 

여행날짜: 2015년 5월 30일 토요일

누구랑?: 찡찡이 동생^^

 

 

 

 

 

15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련사의 동백나무 숲.

11월부터 동백꽃이 피어 3월 말 만개한다는데요

비록 동백꽃은 지고 없을지언정 고즈넉한 동백숲을 따라 백련사로 발길을 옮겨 봅니다.

 

 

 

 

 

 

백련사는 신라말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고려 희종때인 1211년에 원묘국사에 의해 중창된 사찰로

귀족불교에 대한 반발로 서민불교 운동이 한찬이던 1236년 백련결사문을 발표하여

백련결사운동을 주창함으로써 전국에 널리 알려졌으며

고려시개 8국사와 조선시대 8대사를 배출한

유명한 사찰이랍니다.

 

 

 

 

 

 

 

 

 

 

 

앞면에는 백련사 중수, 원묘국사 행적, 백련결사 등의 내용이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비 건립에 참여한 72명의 승려명과 임명이 음각되어 있는 백련사 사적비.

1681년에 탄기스님이 절의 사적이 오래되어 없어져 버릴것을 염려하여 세웠으며

다산 정약용이 편집한 [만덕사지]에

"옛 비는 유실되어 그 소재를 알 수 없고 귀부만 남았는데

탄기 스님이 다른 돌로 비를 세우면서

옛날 비석의 귀부를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답니다.

 

 

 

 

 

 

석가탄신일이 지난지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연등이 하나도 없어서 참 의아했었어요.

 

 

 

 

 

해무 낀 강진만의 바다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웠던 백련사.

붉게 물든 동백꽃길을 만끽하러 내년 3~4월을 기대하며

다산초당으로 발길을 옮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