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에서 피어난 천재 화가, 프리다 칼로.
여섯 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오른쪽 다리가 불편했고
18살 때는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해 강철봉이 프리다의 옆구리를 뚫고
척추와 골반을 관통한 후 허벅지로 빠져 나오는 치명상을 입었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그 후로도 오랫동안 병상에서 생활하며
육제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절망을 견디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군요.
프리다 칼로는 사실 잘 모르는 화가였는데요
얼마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그녀의 남편인 '디에고 리베라'전을
관람하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자신이 처한 끔찍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한 그녀의 그림이 궁금해서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나들이 날짜: 2015년 7월 7일 화요일
절망에서 피어난 천재화가 프리다 칼로전은 소마미술관에서 전시중인데요.
그녀의 집을 방문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꾸며져 있네요.
초록문을 살며시 밀고 들어가 봅니다.
* 프리다 칼로 - 절망에서 피어난 천재화가 *
전시기간: 2015년 6월 6일 ~9월 4일(금)
*휴관일 없슴
전시장소: 소마미술관(올림픽공원 내)
전시요금: 성인(13.000) 청소년(10.000) 어린이(6.000)
저같은 경우에는 티몬에서 미리표를 구매해서 다녀왔는데요
나중에 보니 '가이드온'어플에서 오디오+입장료패키지가
더 저렴하게 팔고 있더라구요 ㅠ
루브르박물관이 작품을 구입한 최초의 남미 여성작가인 프리다 칼로.
"내가 나를 그리는 이유는 너무 자주 외롭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이 내가 가장 잘 아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프리다 칼로-
그녀의 자신의 초상화를 자주 그린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는데요
그녀의 처한 환경에 대해 100% 공감하지는 못하더라도
그녀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지는 조금이라도 이해가 갑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그녀의 남편 디에고 리베라전이 열리는데요
이곳에서도 그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었어요.
카라꽃과 있는 여인은 그의 아내를 그린 그림인데요
프리다 칼로가 그린 저 여인의 모습과 많이 차이가 나서
혼자서 피식하고 웃었답니다 .
아마도 프리다칼로는 질투심과 미움이 함께 공존하는 마음으로 그렸을테니까요 ㅋ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 뿐만 아니라
사진, 편지, 진품 목걸이 등 동시대 의상을 비롯하여
프리다 영화와 영상물을 볼 수 있었답니다.
영화는 별도의 전시 공간에서 상영되는데요
시간을 잘 맞추어 가셔야 합니다.
아트샵에서도 그녀의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볼 수 있었으나
저는 그냥 pass~~!!!
아이들과 함께오면 꼬옥 하나씩은 구입하지만
저 혼자 오게되면 구입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ㅋ
프리다 칼로 그녀의 그림을 보고 있으려니
그녀의 고통과 절망이 그림속에 고스란히 드러나
보고 있는 저에게도 그녀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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