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전시,체험학습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폴란드, 천년의 예술'전

방울이사랑 2015. 7. 21. 23:30

 

 

 

딸아이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의 봉사활동 때문에 올라 간 서울.

봉사활동이 오후 한시부터 인지라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중인 '폴란드 천년의 예술'전을 관람하기로 했어요.

 

피아노의 시인 쇼팽과 태양중심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의 고향~ 폴란드.

폴란드의 역사와 예술에 대해 알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아

시간이 조금 촉박하기에 서둘러 관람했답니다.

 

 

 

나들이 날짜: 2015년 7월 19일 일요일

 

 

 

 

 

 

 

* 쇼팽과 코페르니쿠스의 고향 폴란드, 천년의 예술 *

                                                                                         전시기간:  2015.06.05 ~ 08.30(일)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관람시간:  화. 목. 금 09:00 ~ 18:00 / 수. 토 09:00 ~ 21:00

                                                                                                        일. 공휴일 09:00 ~ 19: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단, 방학기간(7월13일 ~ 8월 17일)중에는 월요일 개관. 

                                                                                         관람요금: 성인(13.000) 청소년(11.000) 초등생(8.000) 유아(5.000)

 

 

 

 

이번 전시는 중세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폴란드 예술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전시이자 회화와 조각, 소묘, 공예, 포스터 등

250여점의 작품이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로

 

250여점의 전시작품을 통해 전재와 침략으로 점철된 역사 속에서도

찬연히 이어져 온 폴란드 민족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오디오가이드를 대여하여 전시 설명을 듣는 것도 좋겠지만

'가이드온'어플을 이용해서 듣는것을 추천해 드려요^^

가이드온 어플에서는 2000원으로 할인하거든여 ㅋ

그보다 더 좋은건 집에서 전시기간동안 다시 들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총5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 중 1부에서는 카톨릭 국가인 폴란드의 종교적 신앙심의

기원을 보여주는 중세예술 작품이 소개되는데요.

폴란드에서 숭배의 대상이 되었던 동정녀 마리아는

여러 형태의 조각으로 제작되었는데요

풍부한 색채와 아름다운 성모상들 앞에서 눈을 뗄수 없어 한참을 쳐다 보았어요.

 

아~~ 이번 전시는 사진촬영을 할 수 있어서 부담없이 몇 장 찍어 봤습니다^^

 

 

 

 

 

16세기부터 폴란드 귀족들 사이에서는 터키나 페르시아 지역에서

유래된 의상이 유행했는데요

몸에 밀착되는 서유럽 귀족의 옷과는 달리 풍성하고 긴 옷자락이 강조된 귀족의 복장은

 그들의 부와 권위, 정체성을 드러내면서 전통 복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또한 아름답고 값비싼 물품뿐 아니라 해외에서 수입한 귀한 물건을 수집했다고 해요.

 

 

 

 

 

태양 중심설을 비롯하여

구면 천문학의 기초, 항성표, 행성의 위치를 알아내는 방법 등을 설명한 책으로

이책은 이른바 코페르니쿠스의 혁명의 시발점이 된

코페르니쿠스의 저서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랍니다.

 

 

 

 

역사와 더불어 19세기 폴란드 회화에서 주요 주제가 된 것은 풍경이었으며

다양한 폴란드의 자연 풍경을 통해 조국의 국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보였다고 합니다.

 

 

 

 

 

 쇼팽의 친필 악보(마주르카 마장조 Op.6 No.3)랍니다.

쇼팽이 태어날 무렵 폴란드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망명자의 신분으로 대부분을 프랑스에서 보냈지만

한순간도 조국 폴란드를 잊지 않았다고 해요.

 

그가 작곡한 마주르카와 폴로네즈에는 폴란드 전통 음악뿐만 아니라

조국을 향한 향수와 애국심이 담겨 있어요.

 

이번 전시는 20세기 독립 이래 폴란드 예술을 소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전시라는데요

중세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250여점의 폴란드의 예술 작품들을 보면서

폴란드 예술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폴란드의 역사,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교육적인 전시라는 생각이 들어

이번 여름방학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꾸욱 추천해 드려요^^

 

 

 

 

 

전시실 외부에서는 워비치의 소녀를 색칠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니

참여해 보는 방법도 좋을것 같아요

저흰 딸아이의 봉사활동 때문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