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광명] 여름피서지로 추천하고픈 광명동굴

방울이사랑 2015. 8. 3. 18:12

 

 

 

 

딸아이의 학원 방학에 맞추어 휴가를 가려고 했으나

큰아이의 보충수업으로 인해 휴가일정을 며칠 뒤로 미루다 보니

민재의 학원방학일에는 둘이서 어디로 피서를 가야하나? 고민했는데요

 

주말에는 엄청난 인파로 대기시간이 넘 길다는 광명동굴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이지만 아무래도 방학기간이다 보니...생각보다 많은 인파에

놀랬는데요

줄서지 않고 바로바로 대기하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삼으며

동굴로 떠나는 피서~~GOGO

 

 

 

 

 

주차장에서 매표소 가기위해서도 한참을 걸어 가야 합니다.

 

 

 

 

 

광명시민들은 할인의 혜택이 주어지나

전 아니기에.....정상 입장료로~~~~

 

 

 

 

 

 

동굴 입구에서부터 어찌나 시원하던지...

생각같아서는 자리 깔고 누워서 한숨 자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어요~ㅋㅋ

 

 

 

 

 

 

입구의 바람길을 따라 광명동굴의 탐험이 시작되었는데요

한여름인데도 동굴안은 어찌나 춥던지

아이는 준비해 간 긴팔을 꺼내 입으면서

겨울 점퍼 가져오지 그랬냐구 하는데요

실제로 겨울점퍼를 입으신 분들도 더러 계시더라구요 ㅋ

 

 

 

 

 

빛은 공간은 마치 신비의 나라로 향하는 느낌이 가득한데요

이곳에선 누구나 저희딸아이처럼 카메라를 꺼내 들게 만드는 곳이랍니다.

 

 

 

 

 

부와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 황금색 물고기.

동남아시아에서 자생하는 물고기로 값비싼 관상어로 인기가 높다네요.

국제야생통상보호조약에 묶여 있는 동물로 '용'이라고도 불린답니다.

 

 

 

 

 

동굴에 있는 예술의 전당.

동굴속에 이런곳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요

꽤 넓은 이곳에선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답니다.

 

참고로 2015동굴여름축제 기간인 8월 30일까지

홀로그램 매직쇼, PID블랙라이트쇼 등이 펼쳐지나

유료(3000) 입니다.

 

 

 

 

동굴에서 만나는 아쿠아리움.

큰 규모는 아니지만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는데요

딸아이도 물고기에 푸욱 빠져 한참을 놀았답니다^^

 

 

 

 

 

풍요의 뿔에 있는 황금주화를 만지면 부와 행복이 온다하여

모두들 한번씩 만져 보면서 가는데요.

혼자 속으로 이 많은 황금들 진짜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ㅋㅋ

더불어 진짜인 황금이 내것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ㅋㅋㅋㅋ

 

소망의 벽에 걸어두는 황금패는 5.000원인데요

매표소 옆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런 멋진 장관을 연출하네요.

이런줄 알았으면 하나 구입해 들어 올것을 ㅠㅠㅠ

 

 

 

 

 

 

 

황금폭포를 지나 아이샤와 함께 사진도 찍어요.

'흭흭 호이호이 아이샤~'하며 아이샤의 주문을 간절히 외우며

소원이 이루어지길 빌면서

더 깊은 동굴속 동굴지하세계로 들어 가 봅니다.

 

동굴지하세계로 가는 길은 경사가 급한 계단으로 이루어져있기에

노약자나 어린이 친구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동굴에서 체험하는 공포~ 시네마 호러스.

유료(2000원)이기도 하지만 딸아이와 저는 무서워서 도저히 도전해 볼 엄두가 ㅋㅋㅋ

간이 콩알만한 두 모녀 ㅋㅋ

동굴체험하면서 은근히 별도의 유료체험시설이 많은 것 같네요 ㅋ

 

 

 

 

 

폐광으로 비워진 공간을 소래포구의 젓갈을 저장했던 동굴로 사용하기도 했었다는데요

한창일때는 일년에 3천통 가까이 동굴을 가득 채웠다고 해요.

 

 

 

 

 

늙지 않는다는 불로장생의 문 불로문을 지나 근대역사관에 닿습니다.

광명동굴의 현황과 역사 속에서의 위치, 광부들이 사용하였던 도구 등

동굴의 역사에 대해 알수 있는 곳이었어요.

 

 

 

 

 

세계최초 동굴 속 벽면을 활용한 동굴속 식물원인데요

지나가는 어르신은 동굴속에 이렇게 식물이 잘 자라는 모습이 신기하신지

연신 진짜냐구 만져 보시면서 일일이 확인하시네요.

 

 

 

 

 

인동굴에서 와인시음행사가 있어서 저도 한모금 마셔 보았는데요

목 넘김이 부드러워 한병 사고 싶은것을 꾸욱 참고 그냥 나왔어요

원래 와인보다는 맥주체질인지라~~~ㅋㅋㅋ

너무 서민적인 티나나요 ㅋㅋ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 광명동굴.

황금광산으로 개발되었으나 점차 은, 구리, 아연 같은 다른 광물도 채광하기 시작하였으나

1972년 채굴작업이 중단되었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많은 양의 황금이 잔존해 있을것이라고 추정한다고 합니다.

비록 어딘가에 묻혀 있을 황금을 캐지는 못할지언정

올여름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광명동굴로 떠나는 피서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