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함께 대전시티투오에 나섰던 지난 주말.
오전의 시티투어일정이 한밭수목원에서 끝난 후 수목원과 인접해 있는
대전시립미술관으로 gogo~~!!
나들이 날짜: 2015년 8월 1일 토요일
대전시립미술관 전경입니다.
작년에 이곳에서 전시되었던 '피카소와 천재화가들'이후 두번째 방문인데요
지난번 전시회때의 안좋은 경험으로 관람하기가 조금꺼려지기도 하는데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ㅋ
(전시장내에서 아이들이 너무 뛰고 떠들던 시끄럽던 기억 ㅠㅠ)
티켓은 미리 티몬을 통해서 모바일 오디오가이드와 함께 33%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했답니다.
모바일 오디오가이드는 가이드온이란 어플을 통해서
전시를 들을 수 있는데요
전시장내 와이파이가 안되는지라 미리 어플을 다운 받아놓는게 좋답니다.
티켓팅하면 오디오라고 빨간글씨 써서 주고요
입장하기전 오디오가이드 대여하는 곳에서 쿠폰번호 받아서
구매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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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70주년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세기의 동행" *
전시기간: 2015. 05. 23 ~ 08. 23(일)
*전시기간중 휴관 없음
관람시간: 10시 ~ 19시(수요일 21시)
관람요금: 성인(7.000) 청소년(5.000) 어린이(3.000)
전시설명: 평일 오전 11시, 오후3시
주말, 휴일 오전11시, 오후2시, 4시
이번 전시는 19세기 말 조선 말기부터 일본이 침략해서 강제로 우리나라를 점령했던
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약 100년 동안의 역사를 함께한 우리나라 미술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였답니다.
조선왕조 마지막 화가 장승업부터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장욱진 등
한국미술사에 큰발자취를 남긴 거장 66인의 작품 162점을 보면서
그들의 그림속에 녹아내리는 우리의 역사와 시대정신을 알수 있는 전시로
아이들 방학 중 꼬옥 한번 가봐야 할 전시였답니다.
한옥을 배경으로 17명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배운성의 <대가족>포토죤.
이 작품에 대해 잠깐 소개해 봅니다.
배운성은 일제 강점기 서울 갑부 백인기의 집사로 일을 하다
그 집 아들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일본으로 독일로 동행하며
한국인 최초의 유럽 미술유학생이 되었다네요.
한복에 구두를 신고 손에는 서양 찻잔을 들고 있으며
애완견과 함께 한 모습은 서구 문물의 영향을 받은 20세기 초 상류층의 삶을 상상해 볼 수 있었어요
전시 인증샷을 찍어 개인sns에 올리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이중섭부채를 준답니다.
넘넘 더운날씨;;; 아침부터 계족산과 한밭수목원 다녀오고 했더니만
아이가 녹초 ;;;가 돼ㅐ버렸어요 ㅠㅠ
너무나 피곤하고 힘들다고 의자에 앉더니만 일어날 생각을 안하네요
생각 같아서는 대전시립미술관 외부의 작품들을 더 둘러보고 싶은데
이번에도 못 보고 그냥 올라왔어요 ㅠㅠ
이번에도 다음 기회를 노려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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