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수원] 수원화성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방울이사랑 2015. 9. 11. 08:52

 

 

 

 

수원화성은 아버지 장헌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부친의 원침을 수원화산으로 옮긴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1794년 1월에 착공하여

2년 9개월만인 1796년 9월에 완공한 성곽이랍니다.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보호되고 있는데요

지난 8월 맥문동 군락지를 찾아가기 위해서

이곳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을 지나서 가야 하기에

잠시 여유를 갖고 수원화성의 매력에 빠져 보기로 했어요^^

 

 

 

나들이 날짜: 2015년 8월 18일 화요일

 

 

 

 

 

화홍문은 수원화성을 가로질러 흐르는 수원천의 북쪽과 남쪽에 세운

2개의 수문 중에서

이중 북수문의 편액을 화홍문이라 하였는데요

 

남북으로 흐르는 수원천의 범람을 막아 주는 동시에 방어적 기능을 갖추고 있답니다.

 7개의 수문을 통하여 물이 넘쳐 흘러 물보라를 일으킬때 생기는

무지개는 화홍문을 한층 더 아름답게 해줄것 같은데요

가뭄때문인지 물이 거의 말라있었어요.

 

 

 

 

 

수원 8경 중의 하나로 꼽히는 화홍문.

신발을 벗고 들어가 볼수 있어서 저도 올라가 봤어요^^

나이 지근하신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더위를 식히고 계시던데요 ㅋ

저도 어르신들 틈에 끼어 잠시 땀방울 식혀 보았어요^^

바람 솔솔 어찌나 시원하던지...일어나기 싫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바깥은 30도가 넘는데 말이죠.

 

 

 

 

 

수원화성에는 총4개소의 각루가 설치되어 있어서

주변을 감시하기도 하고 때로는 휴식을 즐길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이중 동북각루는1794년 10월 19일 완공하여 방화수류정이라고 하였어요.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라는 뜻을 지닌 방화수류정은

주변 경관과의 뛰어난 조화로 조선후기 건축물을 대표한답니다.

 

 

 

 

 

방화수류정에서 내려다 본 용연.

 

 

 

 

 

 

독특한 평면과 독특한 지붕형태의 방화수류정.

바라보는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줘요.

이곳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 볼수 있다죠~ㅎ

 

 

 

 

암문은 성곽의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적이 알지 못하도록 만든 출입구인데요

사람이나 가축이 통과하고 군수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해요.

 

화성에는 5개의 암문이 있는데

이곳은 방화수류정과 동북포루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북암문이랍니다.

화성에서 유일하게 벽돌로 좌우 성벽을 쌓았으며

1796년 완공되었어요.

 

 

 

 

 

 

성곽을 따라 맥문동 군락지를 찾아가는 중이랍니다^^

 

 

 

 

 

성곽을 따라 걷다 뒤돌아 본 방화수류정.

 

 

 

 

 

수원화성 맥문동 군락지~

보랏빛 맥문동에 취해 한참을 사진 찍고 왔는데요

많은분들이 출사를 나오셨던데...아름다운 맥문동의 유혹을 어찌 담아냈을지~~

전 아직 왕초보라 찍사의 실력이 영 별로네요 ㅋㅋ

 

 

제가 소개하는 수원화성의 맥문동은 ↓↓↓↓↓ 확인해 보세요^^

http://blog.daum.net/hyu12479/582

 

 

 

 

 

수원화성에 있는 5개의 암문중 하나인  동암문.

북암문하고는 또 다른 모습으로 암문위에 벽돌을 깔고 커다란 둥근 담장이 설치된 구조네요.

 

 

 

 

 

팔달산 부터 연무대까지 수원화성을 둘러 볼수 있는 화성열차.

앞부분은 임금을 상징하는 용머리 형상을 하고 있는데요

딸아이랑 함께 왔으면 타 봤었을텐데....

지나가는 화성열차의 뒷모습만 찍어 봅니다^^

 

이 화성열차 타러 딸아이랑 다시 한번 방문해 볼 그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