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에 꼬옥 가보려고 했으나
딸아이가 지난주 아빠랑 벌초를 다녀오는 바람에 기회를 놓치고 말았네요 ㅠㅠ
이번주는 다른 일정이 있어서 못 가고 ㅠㅠ
내년에는 큰아이가 고3. 수험생 부모인지라 100% 못갈테고 ;;;
언제쯤이나 가보게 될련지.....
봉평 메밀꽃밭 다녀온 이웃님들의 후기 보면서 '부럽다!!'를 외치고 있는 요즘.
인천에도 메밀꽃군락지가 있다는 소문이 바람결에 들려오네요~ㅎ
집에서 너무나 먼거리이지만
딸아이들이 등교하자마자 바로 준비하고 나섰답니다^^
여행일: 2015년 9월 10일 목요일.
인천대공원 메밀꽃밭을 가는 길~
아름드리 벚나무가 나무그늘을 만들어 주어 자외선에 약한 저도 마음편하게 이동할수 있었어요
햇볕은 정말 너무 따가운데 말이죠 ㅋ
봄에 벚꽃이 피면 이 길을 걸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내년에 이길을 소개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메밀꽃밭이 걸어도걸어도 보이지 않길래;;;
가는 도중에 주변분들에게 두번이나 위치를 물어봐서 갈수 있었어요 ㅋ
할머니 한분께서 "오늘 메밀꽃밭 물어보는 사람이 많네"하시던데요
아마도 저처럼 메밀꽃의 향연에 빠지고 싶으신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메밀꽃밭에는 워누막이 중간중간 많아서 그림이 참 좋은데요
많은분들이 모두 한자리씩 차지하고 계시기에;;;
위에 올라가서 사진한방 찍고 싶은데 그러지 못했어요 ㅠㅠ
메밀꽃은 이번주가 절정일것 같아요.
하얀 팝콘을 뿌린듯~ 하얀 소금을 뿌려 놓은듯~
하얗게 눈부신 메밀꽃의 자태에 푸욱 빠져 들었어요^^
자외선이 강해 햇빛알레르기로 고생할지도 모르는데....
이 어여쁜 메밀꽃을 어찌 그냥 보고만 있을수 있겠어요 ㅋ
한손에는 양산, 다른 한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느라 넘넘 힘드네요 ㅋㅋ
파란 하늘과 하얀메밀꽃의 조화~~
하얀 메밀꽃 속에 피어있는 코스모스.
봉평을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비록 봉평의 메밀꽃밭 크기에는 못미칠지언정~ 소금을 뿌려놓은 듯~
하얀 메밀꽃의 향연에 빠져들기에는 충분했는데요
메밀꽃은 이번주가 지나면 많이 시들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굳이 멀리 가지도 않고 수도권 근교에서 만나는 메밀꽃 군락지.
이번주 가을나들이 장소로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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