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展

 

 

 

 

 

가을비가 이렇게 반가울 수가 있을까요~

제가 사는 충남의 8개 군이 벌써 한달째 제한급수에 들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매일매일 뉴스로 전해 들으면서 남의 일 같지 않아

하루빨리 비가 많이 와야 될텐데....노심초사 하고 있는데

반가운 비님이 내려주시네요~~~

 

일요일까지 온다는데... 많이많이 내렸으면 해요.

 

비가 오는 주말..

딸아이랑 무얼을 할까? 고민고민하다 들른 DDP랍니다.

 

 

 

나들이 날짜: 2015년 11월 7일 토요일.

 

 

 

 

 

DDP에서는 세계 디자인계의 대부, 살아있는 전설~ 알레산드로 멘디니전이 열리고 있어요

이번 전시에서는 대형 모뉴먼트, 가구, 건축, 회화 등 전분야를 총망라하는

600여점이 전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시아 최초 전시랍니다.

 

 

 

 

 

* 알레산드로 멘디니전 - 디자인으로 쓴 시 *

전시기간: 2015. 10. 09 ~ 2016. 02. 28(일)

전시장소: DDP디자인전시관

*월요일, 구정 당일 휴관

관람요금: 성인(14.000) 대학생(12.000) 청소년(10.000) 어린이(8.000)

 

 

 

 

 

 이번 전시는 작품 선정에서 전시장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시에 관련된 모든 부분을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직접 기획한 전시로

평범한 사물에 생명을 불어 넣다, 어린이 눈으로 본 세상, 기능주의를 부정하다,

전통에 대한 사랑, 내면 세계 들여다보기 등

멘디니가 직접 전시 기획한 12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독특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멘디니의 작품들.

베스킨라빈스와 콜라보로 만든 베스킨라빈스 케이크와

알레시에서 생산되는 여러 제품들을 모아서 회전목마 같은 모양으로 만든 작품인데요

디자인이 뭔지 모르는 어린이 친구들도 즐겁게 즐길수 있는 전시랍니다.

 

 

 

 

▲ 피노키오

 

 

 

 

 

종이를 구겨버린듯한 느낌이 드는 이 작품은 꽃병이랍니다.

 

 

  

 

 

이 작품은 제목이 108번뇌인데요...

딸아이랑 둘이서 갯수가 108개인가?하고 세어 봤더니 50개네요

150개 한정으로 제작했다 합니다.

 

 

 

 

 

뭐지? 뭐지?하며 빙빙돌면서 탐색해 봤는데요

손잡이가 있는것으로 봐서... 열어 보면 좋으련만...

물어보니까 안된다고 하네요 ㅠㅠ

딸아이가 틈새로 보더니... 칸칸이 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점묘로 된 프루스트 의자가 멘디니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지만

이렇게 단색 면으로 된 프루스트 의자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고전과 현대의 조화~ 묘한 매력이 드네요~

 

 

 

 

 

"크기로 상식을 뛰어 넘다!!!"

남성을 위한 가구들인데요(밑에 받침이 서랍장 기능이 있음).. 크기가 어마어마 하답니다.

왜 이렇게 크게 만들어 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번쩍이는 금색 타일이 귀족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네요.

 

 

 

 

 

실제로 보면 더 예뻤었던 작품들....

집에 가지고 오고 싶었더어어어언........

 

 

 

 

 

 

무드등....

왜 알레산드로 멘디니를 디자인계의 대부라 칭하는지 조금은 알것 같아요^^

요것도 넘넘 예뻐서 주머니에 쏘옥 넣어오고 싶었었었어어어어요~~~ㅎㅎ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얼굴의 와인오프너 안나 G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대표작이랍니다.

단순한 와인오프너에 사람의 형상을 부여한 혁신적인 제품이네요.

 

 

 

 

 

 

 

사람을 형상화 한 다양한 오브제 작품들.

 

 

 

 

 

이집트에서 출토된 유물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병에

전세계 100인의 화가, 건축가, 디자이너, 뮤지션들을 발굴해 그림을 그리게 한

100% MAKE UP이라는 제목의 꽃병이랍니다.

 

 

 

 

 

까르띠에 기둥이라는 이 작품은... 여성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다양한 보석들이 곳곳에 들어 있어요.

한마디로 금과 보석으로 이루어진 기둥 ㅋㅋ

외부 표면에 18케럿 금 23.6kg, 다이아몬드 61케럿, 에메랄드 920캐럿,

사파이어 3067캐럿, 진주는 무려 9865캐럿이 들었다하니...

그 양이 어마어마하죠^^

번쩍 안아서 집으로 가져 올걸 그랬나 봐요 ㅋㅋㅋㅋ

 

 

 

 

 

황금과 모자이크로 제작된 작은 성당의 내부엔 우상의 거대한 두상이 설치되어 있어요.

유럽 성당의 모양을 작게 축소한 형태로 5m규모의 초대형 작품인데요

안으로 들어가 볼수도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이 작품은....스와로브스키 제작의 명상의 오브제입니다.

 

 

"좋은 디자인이란 시와 같고, 미소와 로맨스를 건네주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알레산드로 멘디니.

이번 전시는 기존의 디자인 전시와는 차원이 다른 전시로

그의 풍부한 상상력에 감탄하며 딸아이랑 우와!하며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며 관람했어요^^

 

특히나 색감이 너무나 예쁘고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순수한 동심이 엿보이는

작품들이 많아서 가족 단위로 관람해도 좋을것 같아요^^

간만에 딸아이랑 저도 감성충전 만땅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