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전시,체험학습

[전시]간송문화전 4부 매.난.국.죽 : 선비의 향기

방울이사랑 2015. 8. 18. 00:30

 

 2015년 8월 15일 토요일

 동대문 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

 

 

 

광복절~ 두딸아이들은 고모랑 가을준비에 들어가고

전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딸아이들의 4주간의 여름방학도 이제 이번주로 끝~~!!

큰아이는 다음주 월요일, 작은아이는 화요일에 개학을 한다지요.

ㅎㅎ그럼 저의 기나긴 방학이 시작 ^^

 

오랜만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이라 어젯밤 무엇을 할까? 열심히

돌아다니다~ 알아 낸 고급정보 ㅋ

간송문화전이 14~15일 이틀간 무료입장 된다는 사실~

오호~~ 이런 횡재가~~

물론 관람객이 많아 대기시간이 많이 길어지긴 하겠지만

조금 일찍 가기로 하고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답니다^^

 

 

 

 

 

* 간송문화전 4부 매.난.국.죽 - 선비의 향기 *

전시시간: 2015. 06. 04 ~ 10. 11(일)

    관람시간: 10:00 ~ 19:00 (수, 금요일 10:00 ~ 21:00)

*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성인(8000) 학생(6000)

전시장소: DDP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무료관람인 간송문화전.

무료 관람 뿐 아니라 광복절 당일 70번째 관람객마다 전시도록 증정 이벤트도

진행이 되고 있었는데요

ㅠㅠ 저는 순번에 들지 못해서 전시도록을 받는 행운을 누리지는 못했어요 ㅋ

 

 

 

 

 

DDP 개관과 함께 전시되어 온 간송문화전.

이번은 4번째 전시로 '매난국죽 -선비의 향기'란 주제로 전시되고 있어요.

이른 봄 추위를 무릎쓰고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

깊은 산중에서도 은은한 향기로 주위를 맑게 하는 난초,

늦가을 모진 서리를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매화,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대나무.

옛사람들은 이 네가지 식물이 군자를 닮았다하여 사군자로 불렀다죠.

 

 

 

 

 

우리나라에서도 고려 중기부터 사군자를 그리기 시작했고

조선시대에는 더욱 크게 번창하였다는데요

이번 전시는 조선중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사군자 그림의 명가들이 남긴 작품을

만나 볼수 있었답니다.

 

 

 

 

 

 

전시장 한켠에는 시화 영상이 상영되고 있어요.

잠시 앉아서 어렵지만 즐겨 봅니다~

 

 

 

 

 

<김홍도 백매>

 

 

 

 

문인들의 작품을 디지털화하여 작품속으로 들어가 볼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무료관람일인지라;;; 모두들 자기만의 인증샷을 남기기 바쁜지라

단체사진으로 촬영합니다 ㅋ

저는 파란색핸드폰을 들고 있는 사람일까요??~~~ㅋㅋㅋ

 

 

 

 

 

 

아트샵을 둘러 보는데....SNS이벤트를 하네요~

요런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1인인지라~ ㅎ

저도 참여해 봅니다^^

 

 

 

 

 

인증샷이벤트 참여하고 받은 엽서에요.

이정의 '풍죽'인데요

5만원권 지폐의 바탕이 된 그림이랍니다.

 

 

 

 

 

영상물과 체험공간이 준비되어 있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시.

세종대왕의 고손인 이정이 임진왜란으로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최고 재료인 먹물을 들인 검은 비단에 금으로 군자의 기상이 담긴

대나무, 매화 난을 그려 국난 중 국민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한

삼청첩을 볼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인 만큼

꼬옥 한번 다녀오길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