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남원 가볼만한곳 - 광한루원에서 만나 본 꽃무릇

방울이사랑 2014. 10. 10. 20:45

 

 

**광한루원**

 남원의 대표관광지로 <춘향전>에서 이도령과 성춘향이 인연을 맺은 곳으로 유명한 광한루가 있는 정원이랍니다.

춘향의 생일인 매년 음력 4월8일에 이곳에서 춘향제가 열린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전 소설인 춘향전을 소개하고 있는 '춘향관'입니다.

열녀 춘향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길이 전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춘향의 일대기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

박남재화백의 유화 9점과 춘향전 고서, 서화류, 장신구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칠월 칠석날 견우와 직녀, 두 별이 만날 수 있도록 까마귀와 까치들이 은하수에 모여

몸을 이어 만들었다는 전설의 다리 오작교.

전설과 함께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이야기가 담겨 있는 오작교를 건너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복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서

저도 민재랑 복 받으려고 왔다리~ 갔다리~~~ㅋㅋㅋ

 

 

 

 

 

 

광한루....

조선시대 황희 정승이 남원에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것으로

처음에는 광퉁루라 불렀답니다.

세종 26년 정인지가 건물이 전설 속의 달나라 궁전인 광한청허부를 닮았다 하여

광한루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네요.

 

 

 

 

 

 

 

 

광한루는 천상의 광한전을 재현한 것이고

완월정은 달나라 픙경을 감상하기 위해 지은 누각인데요.

매년 음력 4월 8일에 남원의 민속행사인 춘향제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답니다.

 

기회가 되면 내년 춘향제가 열리는 기간에 이곳을 다시 방문해 보고 싶은데....

꼬맹이 민재가 중학생이 되는지라... 어려울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ㅠㅠ

 

 

 

 

광한루 구경길에 그네를 타고 있던 성춘향에 반한 이몽룡과 성춘향이 백년가약을 맺은~

월매집이랍니다.

춘향의 어먼니 이름을 따서 월매집이라 하였다네요^^

 

 

 

 

동전던지기 너무나도 잘하는 저~~~~^^

복항아리 안에 동전이 들어가면 사랑가가 나온다기에......

민재에게 들려주고 싶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던져봤더니만....

동전은 복항아리에 정확히 들어 갔으나...노래는 ㅠㅠㅠㅠ

내 돈 다시 돌려줘잉;;;

 

 

 

 

광한루원 둘러 보고..나오는 길....

이 아이 혼자만 피어 있네요~ 다른 아이들은 모두 꽃이 흔적도 없이 져버리고 없는데 말이죠..

나를 기다린걸까???

선운사의 꽃무릇을 보러 가기엔 넘 멀고 ㅠㅠㅠ

길상사라도 다녀와야지 했드만.... 그것도 여의치 않아 못 갔었는데...

이런 내 마음을 알고~ 내가 올 줄 알고 혼자서 기다린것만 같아~ㅎ(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ㅋㅋ)

반가워 하며~ 예뻐해 주고 왔답니다^^

 

꽃무릇 뿌리의 강한 독성으로 사찰 주변에 많이 심어져 있는데요

단청이나 탱화에 독성이 강한 꽃무릇의 뿌리를 찧어 바르면

좀이 슬거나 벌레가 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등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꽃무릇 군락지랍니다.

 

 

 

파란 가을 하늘이 넘넘 예쁜 오늘.

전국의 유원지는 관광객으로 발디딜틈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가는 가을 아쉬워~ 붙잡으며...아이랑 함께 한 소중한 가을날의 추억이네요^^

  2014년 10월 9일 한글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