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영화, 공연감상

뮤지컬 영화 '숲속으로...'

방울이사랑 2014. 12. 25. 23:00

2014년 12월 25일 목요일

메가박스 천안

 

황금 같은 크리스마스~

예정된 계획은 서울로 놀러 가는 것이었으나

발목 부상을 당한 큰아이 때문에 모든 일정을 접었어요.

 

그리고는 급하게 영화라도 보자고 예매하려고 했더니만

cgv는 거의 매진 ㅠㅠㅠ

결국엔 메가박스에서 예매했어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와 기술자들 중에서 고민을 하다

아무래도 작은아이 민재를 고려해야 하는지라

전체관람가의 '숲속으로'를 보기로 결정했답니다.

 

 

 

 

물론 영화를 선택함에 있어서 민재를 많이 고려하기도 했지만

'숲속으로'에 조니뎁이 출연을 하기에

이런 영화는 꼬옥 봐줘야지 하면서 예매했었어요^^

 

아~~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늑대역으로 나오는 조니뎁은 '앗~~ 조니뎁이다' 하면서

열심히 그의 연기를 보려고 하고 있었는데....

바로 OUT!!!

이 뭐꼬??? 우정출연인거야???

왜 이렇게 분량이 적어 ㅠㅠㅠㅠ

 

그냥 잠이나 자야겠군~~~ㅋㅋㅋㅋ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베이커 부부'

부부가 원하는건 단 하나!!! 바로 아기랍니다.

 

마녀는 부부에게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100년 만에 찾아온 푸른 달이 뜨기 전까지

피처럼 붉은 망토, 우유처럼 하얀 소,

옥수수처럼 노란 머리카락, 그리고 순금처럼 빛나는 구두를 찾으라 한답니다.

 

그리하여 부부는 신비로운 숲 속을 향해 여정을 떠나는데요...

한편의 영화에서 '빨간 망토' '신데렐라' '라푼젤' '잭과 콩나무'를

모두 만나 볼 수 있어요^^

 

 

 

 

 

디즈니가 처음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라고

입소문은 대단한것 같은데....

저 개인적으로는 ㅠㅠㅠ

 

뻔한 스토리의 동화들을 짜집기 하긴 했지만

그래도 중간부분까지는 후반부는 뭔가 반전이 있겠지 하면서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이건 뭐....

스토리도 모르겠고 감동도 없고 재미는 더더욱 없었어요 엉엉엉;;;

 

결국엔 ZZZZZZ~~~~

영화보는것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큰아이도

그래비티 보다 더 재미없었다고 투덜대더군요 ㅋ

 

이번 겨울 보고 싶은 영화가 넘넘 많은데...

언제 다 봐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