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서산여행] 해미읍성

방울이사랑 2015. 3. 13. 01:57

2015년 3월 7일 토요일

 

 

 

 

딸아이랑 함께 하는 서산여행~ 세번째 코스는

지난 여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다녀가신 해미읍성이에요.

 

 

 

 

 

해미읍성은 고창읍성, 낙안읍성과 함께 남아있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읍성이랍니다.

조선 태종 14년에 왜구를 막기위해 성을 쌓기 시작해

세종 3년에 완성하엿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아래에서 부터 위로 올라갈수록 돌의 크기가 작아지는데요

조선후기 성곽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어요.

 

 

 

 

 

외벽의 성돌에 공주라고 쓰여져 있는 한자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공주, 청주, 임천 등 8개 고을명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고을별로 일정구간의 성벽을 나누어 쌓으면서

그 구간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여 부실공사를 막는 공사책임제의

증거라고 합니다.

 

 

 

 

 

 

 

지난 여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6회 아이사 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조형물이랍니다.

 

 

 

 

 

서학이라는 학문의 일종으로 연구되었으나 조선 후기 종교화 되면서

천주교 박해가 시작, 천주교를 탄압하면서

1000여명 이상의 천주교 신자를 처형했던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천주교 순교성지이기도 한 해미읍성이랍니다.

 

 

 

 

 

 

 

 

1866년 병인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을 이 나무에 매달아 고문했다고

전해지는 회화나무에요.

일명 호야나무라고 불리며 수령 3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나무랍니다.

 

 

 

 

 

 

 

 

 

 

 

 

 

 

현재는 동헌과 객사만 복원해 놓았으며

매년 10월중 서산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가 열리는데

관아체험, 옥사체험, 군영체험 등

독특한 체험거리로 아이들 교육의 장소로 추천하고 싶어지는 그런 곳이랍니다.

 

저도 기회가 주어지면 이색체험들을 체험해 보고 싶네요^^

 

 

 

 

 

 

지자체지원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하는 여행이었기에

투어가이드의 동행으로 역사해설을 들을 수 있어서

앎의 지식이 한뼘 더 자랄수 있었답니다.

 

엄마는 사진 찍으면서도 열심히 듣고 있었는데...

설마...설마....민재는 혼자서 계속 저러고 있었던건 아니겠지???

아닐꺼야~~~아닐꺼야~~~!!!

 

 

 

 

 

이순신 장군도 이곳에서 10개월 정도 군관으로 근무하였다고 하고...

또...또...아=3 생각이 안난다는 ㅠㅠ

들을때는 엄청 많이 고개까지 끄덕이며 열심히 들었건만

이런이런 ㅠㅠㅠ

 

우리나라 대표적인 읍성의 하나로

가장 완벽한 형태의 성곽을 자랑하는 해미읍성.

조선시대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올 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