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봄향기 가득한 안산식물원

방울이사랑 2015. 3. 16. 10:34

2015년 3월 14일 토요일

안산식물원

 

 

저멀리 남쪽에서 들려오는 봄소식~

 맘같아서는 봄을 찾아 남쪽으로 달려가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하는 현실.

어디에 가면 봄을 느낄수 있을까 싶어

찾아간 이곳은~ 안산식물원이랍니다.

 

 

 

꽃샘 추위가 봄을 시샘하는 날~

햇볕에 나가 있으면 따뜻하고 그늘에 있으면 몸을 움츠리게되는데요

안산식물원은 실내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인지라

가족단위의 방문객들 뿐만 아니라

출사 나온 사람들까지... 방문객들이 의외로 많은 곳이었어요.

 

 

 

 

식물원이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열대식물원, 중부식물원, 남부식물원의 전시관 3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장료가 무료랍니다.

 

 

 

 

봄옷을 걸치고 나간 외출길이었기에 열대식물원에 들어가면

따뜻할꺼야! 라고 생각하고 들어 섰는데....

환기를 시키는지 문을 전부 열어놔서 기대 이하였답니다 ㅋ

 

 

 

 

 

 

 극락조를 닮은~ 멋진 자태를 뽐내는 극락조화에 매료되어

한참을 쳐다 보기도 했어요 

 

 

 

 

 

 

초록의 싱그러움과 새소리에 마치 숲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고

오랜만에 보는 향기로운 꽃향기에 취해~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그런 곳이었어요^^

 

 

 

 

 

 

꽃을 좋아하는 딸아이도 오늘은 제 사진속 모델이 되기보다는

마치 전문사진가가 되기라도 한 양

열심히 식물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개나리??

아....영춘화군요 ㅋ

벌써 꽃이 많이 시들어 가더라구요.

 

 

 

 

 

 

매화도 벌써 많이 시들어가고.....

광양매화축제가 오늘부터라고 하던데..봄을 시샘하는 추위에

아직 개화전이라고 하던데

이것 식물원의 매화는 벌써 지고 있네요.

 

 

 

 

 

 

어린이친구들에게 인기 많았던 거북이?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서...제 살아있는거야?하고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더니

미세한 움직임이 일더라구요.

음... 살아있구만~~~!!!

 

 

 

 

 

매화의 일종인 홍천조라고 하던데요

빨간색이 참 화사하고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었어요.

 

 

 

 

 

호랑가시나무~

참 독특한 잎모양에 저도 한참을 서서 쳐다보았어요.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많이 쓰인다고 하는데

그러고보니 크리스마스나무 그릴때의 잎이 이 나무 잎인가 봅니다.

 

 

 

 

 

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저 멀리 있어서 그냥 지나칠뻔 했던 동백꽃이에요.

 

 

 

 

호주매화라고 합니다.

 

 

 

 

 

 

우와~~ 갯버들이 참 많이 크죠~!!

따뜻한 햇살을 잘 받아 이렇게 크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겠지요 ㅋ

 

 

 

 

 

봄을 찾아 나선 식물원나들이길....

초록의 싱그러움과 예쁜 꽃들의 향기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봄을 즐기고 돌아왔어요 ㅋ

아이는 식물원 간다는 말에.. 피나클랜드 정도를 예상하고 갔었는지

안산식물원이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인지라

많이 실망한 눈치이기도 했지만요 ㅋ

야생화 핀 야외공간은 어떨지 다음방문이 기다려지는 안산식물원.

주말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추천 한방 꾸욱 날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