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서산여행]암벽에 새겨진 백제의 미소~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방울이사랑 2015. 3. 21. 00:00

 

 

2015년 3월 7일 토요일

 

 

 

 

 

 

지난번 딸아이와 함께 한 서산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다녀온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얼굴 가득히 자애로운 미소를 띠고 있어

당시 백제인의 온화하면서도 낭만적인 기질을 열볼수 있으며

백제의 미소로 잘 알려져 있답니다.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웃는 모습이 각기 다르게 보이는 특징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답니다.

 

 

 

 

 

저 다리를 건너 돌계단을 올라가면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하기에

문화해설가의 맛깔나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어요.

 

아.... 예전에 방문했을때 보니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미리 신청하면 들을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장쾌하고 넉넉한 미소를 머금은 석가여래 입상(중앙)

따뜻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간직한 과거불을 의미하는 제화갈라보살 입상(좌)

천진난만한 소년의 미소를 품은 미래불을 의미하는 반가사유상(우)의

삼세불로 조각되어

백제 특유의 자비로움과 여유를 느낄수 있었어요.

 

이들 불상의 미소는 빛이 비추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데요

아침에는 밝고 평화로운 미소를...

저녁에는 은은하고 자비로운 미소를 볼 수 있답니다.

 

 

 

 

 

하루에 서산의 많은 곳을 둘러 본 이번 여행길.

빠듯한 일정에 바삐 움직이느냐구 관광지 곳곳을 자세히 보지는 못했으나

문화해설사의 해설로 많은 것들을 알게 된 날이었어요~

딸아이도 저도 앎의 지식이 한뼘씩 자란 느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