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수원벽화마을] 행궁동벽화마을 찾아가는 법!!

방울이사랑 2015. 3. 24. 03:00

2015년 3월 23일 월요일

 

 

 

 

 

몇년만에 만나는 여고친구들과의 모임으로 방문했던 수원.

친구들의 아이가 어리다 보니;;;(내가 일찍 결혼한 것도 아닌데

주변 친구들의 아이들이 모두 어림 ㅠㅠ)

점심 먹고 커피 한잔만 마시고 헤어지게 되었어요 ㅠㅠ

 

수원까지 간 김에... 주변에 둘러 볼만한 곳을 찾았지요~ㅎ

제가 안 가본곳으로 물색을 하다보니...

해우재, 행궁동 벽화마을, 월화원으로 좁혀지게 되더라구요.

 

월화원은 중국식 정원이다보니 아무래도 꽃이 피는 4월에 방문을 기약하고

해우재는 딸아이랑 함께 하면 재미있을 박물관일것 같아

다음을 기약하고...

결국엔 행궁동 벽화마을을 찾아 가기로 했어요.

 

 

 

 

 

행궁동 벽화마을을 찾아가기로 하고 네이버 검색을 한

'공공벽화연구소꺼리'로 잘못 검색된것을 모르고

처음에는 엉뚱한 곳으로 갔었어요 ㅠㅠ

 

그 위치로 갔다가... 눈물을 머금고 다시 블로거들의 글을 검색 +검색+검색해서;;;

이곳이 아님을 알고 어떤 블로그의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근처라는 글을 보고

다시 검색.

간신히 도착했답니다 ㅠㅠ

 

수원행궁동 벽화마을 가시는 분들은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를 검색하던지

아님 '불교진각종유가심인당'을 검색하세요.

바로 저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거든요 ㅋ

 

 

 

 

 

행궁동 벽화마을...지도 보면 꽤 굉장히 넓은 지역으로 착각할 수도 있는데요

천안의 미나릿길 벽화마을이나 진주의 자만벽화마을 생각하고 가심

절대 후회 1000%랍니다. ㅋ

 

수원화성이나 화홍문을 보기위해 찾아간 길에...

잠시 짬을 내어 방문하시는 정도로만 추천해 드려요.

 

전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에 겨울외투를 미처 꺼내입지 못하고

갔었다가;;; 동태되는 줄로만 알았고....

너무 부실한 벽화마을에 눈물을 머금어야만 했어요 ㅠㅠ

 

 

 

 

 

'대안공간 눈'의 관장부부가 2010년 이웃과 공감하는 예술 프로젝트 = 행궁동 사람들을 시작으로

국내외 작가들과 마을 주민,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으로

골목의 생기를 불어 넣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의의는 그렇다 할지라도 기대를 잔뜩하고 가면 실망이 큽니다.

 

 

 

 

 

 

 

 

블로거들의 글에 이 그림의 사진이 많이 등장하던데요

이 거대한 물고기 작품은 브라질 화가 '라켈 쉼브리'의 작품이라네요.

 

 

 

 

 

 

 

 

 

길가의 대로변에 있는 갤러리이자 찻집인 '예술공간 봄'의 벽화는

꽃 같기도 하고

사람의 얼굴 같기도 하면서 색감도 참 독특하게 표현했네요.

길 건너 정면에서 찍었더라면 좋았겠지만

난 이미 행궁동벽화마을에 다소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기에

그럴만한 열정이 없었다는 ......

 

날씨만 조금만 좋았더라면 ...아니 내가 옷을 따뜻하게 입었더라면

주변의 수원화성을 돌아보면 좋았을것을...

난 너무 추워 '빨리 집에 가자' 라는 생각밖에는 없었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