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여행·나들이

[서울] 봄기운 가득한 이화벽화마을~ 가는법

방울이사랑 2015. 3. 30. 01:51

2015년 3월 28일 토요일

혜화동 이화벽화마을

 

 

 

 

주말 .. 딸아이와 함께 한 서울나들이길에 들른 혜화동 이화벽화마을.

워낙에 유명세를 탄지라... 중국인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나들이 나온 내국인까지~~~

엄청난 인파에 완전 깜짝 놀랬답니다.

더불어 사진을 찍기위한 순간의 찰나가 필요하기도 했구요 ㅋ

 

참고로 이 천사날개 앞에서 사진 찍기위해서는 한참을 줄서서 기다려야 했어요 ㅋ

아마도 10여분 이상 기다렸었던것 같네요.

 

 

 

 

많은 인파에 괜히 왔나 싶기도 했지만 매화를 비롯하여~ 개나리, 영춘화까지...

넘넘 예쁜꽃들을 보고 있으려니...

잘 왔어~! 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ㅋㅋㅋ

 

 

 

 

이화벽화마을을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전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마로니에 공원가기전 '낙산공원'표지판을 따라

움직였구요...

계속해서는 '이화동 벽화마을'표지판이 일러주는 방향으로 쭈욱 걸었답니다.

 

그러면서 만나는 이 조형물~~~!!!

꽤나 큰 줄 알았는데...실제 보고는 피식~ 웃음이 먼저 나왔어요^^

도대체 얼마만한 크기를 상상하고 온건지~~~ㅋㅋㅋ

 

 

 

 

곳곳에 이렇게 세련된 카페들이 있어서 쉼 공간을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감칠맛 난다가 특별한 맛이 있다의 남도 방언인지 오늘 알았네요 ㅋ

 

 

 

 

너무나 유명한 잉어 계단.

주말 나들이 인파에 아이를 모델로 찍을만한 여유가 없는지라;;;

아래에서 사람들이 가장 적을때를 택해서 순간의 찰나를 이용해 찍어 봤어요^^

 

 

 

 

가스관과 함께 어우러진 그림이 미소짓게 만드네요.

 

 

 

 

 

 

이곳에서 가장 많이 본 글은~~ '낙서금지'와 '쉿,주민이 살고 있어요'라는 글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벽화의 이곳저곳 낙서가 많아서

보는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네요 ㅠ

 

 

 

 

 

 

어떠한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이화벽화마을은 오토바이가 쉼없이

마구마구 부릉부릉거리며 다니는데요

덕분에 오토바이 배기가스를 너무 많이 마신 두모녀는 속이 더부룩해서

굉장히 힘들었답니다 ㅠ

더불어 담배피는 사람들까지 ㅠㅠㅠ

 

결국에 아이는 혼자서 저러고 앉아 있고 저 혼자만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어요.

 

 

 

 

아이보고 해바라기 안에 쏘옥 들어가라고 말해주고 사진 찍는데...

 아주 오래전 텔레토비의 꼬꼬마친구가 생각나네요 ㅋ

 

 

 

 

타일 계단을 내려오는데 사람들이 자꾸만 뒤를 돌아 보기에...'왜 그러지?'했더니만

이렇게 멋진 꽃그림이 있네요~!

저마다 사진 찍느냐구 바쁘지만 우리는 속이 안좋아서 빨리빨리~~~!!!를

 

 

 

 

 

 

 

 

소외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기위한 일환으로 몇해전부터

전국의 곳곳에 생긴 벽화마을.

대부분 거의 방치되다 시피해서 흉물스럽게 변한곳도 많은데

이곳은 서울시가 관리해서인지 관광객들의 낙서 빼고는 관리상태가 양호했어요.

대학로 공연 보러 나온길에.. 낙산공원 나들이 나온길에

한 번쯤은 둘러 보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 계단이 많고 언덕이 심하므로 편한 신발 신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