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전시,체험학습

[전시] 이슬람의 보물 - 알사바 왕실 컬렉션

방울이사랑 2013. 7. 7. 19:37

2013년 7월 6일 토요일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중인 이슬람의 보물- 알사바 왕실 컬렉션전을 다녀 왔답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기획전시하는 세계문명전 시리즈의 8번째 전시인데요..

쿠웨이트 왕실에서 수집한 아름답고 뛰어난 이슬람 미술 전시회랍니다^^

 

 

 

한국과 쿠웨이트가 문화교류 협정을 체결한지 30주년이 되는 기념으로

세계3대 종교의 하나인 이슬람과 이슬람권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양국의 우의를 다지고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획한 전시라고 하는데요..

세계사를 어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넘 좋을것 같아 기대되는 전시중의 하나랍니다^^

 

 

 

 

티켓부스입니다.

입장시 표를 구매하는 대기줄이 넘 많아서;;; 나오면서 찍었네요^^

제가 전시관람 끝내고 나오는 시간이 6시 조금 넘어서 였는데...

아직도 표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참고로 관람시간은

화, 목, 금 : 09:00 ~ 18:00

수, 토 : 09:00 ~ 21:00

일, 공휴일 : 09:00 ~ 19:00 입니다.

 

 

 

 

 

20인 이상의 단체관람시에만 할인이 주어지고...일반 카드할인은 아직은 없는것 같아요.

전 2매는 초대로~ 1매는 6월30일까지 조기예매시 20%할인 받을수 있기에~ㅎ

미리 구입해서 아주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었답니다^^

 

 

 

 

 

이슬람의 보물- 알사바 왕실 컬렉션전은

 7월2일 부터 10월 2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중인데요..

방학중에 아이들 체험학습 장소로 꼬옥 다녀와야 할 전시로 일단 추천한방 날립니다^^

 

 

 

 

 

신분증 필수 지참 후 맡기고 나서 오디오가이드도 대여 할수 있는데요..

전시작품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커다란 화면에 전시물을 띄워서 함께 들을수도 있구요

해설을 읽을수도 있게 준비되어 있어서 넘 좋았어요^^

아이들 동반시에는 필수로 대여해야 겠지요~ㅎ

 

 

 

 

자원봉사자들의 전시해설 시간도 있는데요...

저도 시간을 잘 맞춰서 간지라~ㅎ 3시에 전시 해설을 들을수 있었답니다^^

오디오가이드와는 또다른 설명을 들을수 있는 시간이어서

참 유익했답니다^^

 

자원봉사자 전시해설 시간은 약 50분정도 소요되는데요..

전 오디오가이드랑 두개 전부 들었더니만~ㅎ 관람시간이 3시간을 훌쩍 넘겼네요~^^

 

 

 

 

이번 전시는 서쪽의 스페인에서 중앙아시아 중궁의 중심심장부에 이르기까지

이슬람 문명의 시간과 공간속에 탄생한 367점의 미술품들이 전시된다네요.

 

 

 

그 중에서 몇작품만 소개 할게요^^

전시실에서는 삼각대와 후레쉬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수 있답니다^^

 

 

 

 

아스트롤라베는 고대부터 중세까지 그리스, 아라비아, 유럽등에서

별들의 높이와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서 사용했던 천문관측기구랍니다.

 

 

 

 

 

 

원통형 몸체에 긴 목의 끝부분을 길쭉하게 처리한 전형적인 페르시아 주자로

몸체에 복잡한 기하학적 구조의 아라베스크 무늬를 장식하였으며

쿠파체로 소유자의 축복을 기원하는 문구가 씌여져 있답니다.

 

 

 

 

 

 

황동에 은 상감을 한 화려한 대야..

대야 안쪽의 로제트 무늬를 중심으로 태양을 상징하는 무늬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네요.

 

 

 

 

 

몸체에' 우리의 주인, 왕이자 현자이신 술탄에게 영광을' 이란 술루스체 문구가 씌여져 있는 화병으로

다섯개 밖에 남아 있지 않은 드문 작품으로

왕실이나 술탄이 직접의뢰하여 만든것으로 추정되는 화병이라네요.

 

 

 

 

 

중앙에 있는 연못을 기준으로 수로에 의해 4구역으로 나뉘어지고

각 구역은 수로에 의해 다시 구획되는

가로9m의 길이로 가장 긴 정원 카펫입니다.

 

 

 

 

 

쿠란 필사본 30여권을 보관하기 위하여 만든 나무 상자로 쿠란 보관함입니다.

 

 

 

 

 

 

 

금으로 만든 칼자루의 끝은 앵무새의 머리모양으로

앵무새의 눈 부분에는 다이아몬드, 부리 부분에는 붉은 루비로 장식한

동화속 신밧드가 가지고 다니던 칼의 모습과 흡사하네요^^

 

 

 

 

에메랄드와 9개의 루비로 만든 꽃무늬를 넣은 물담배 보관병입니다.

물담배는 어떻게 피운 담배일까요??

코담배는 흡입하는데... 물담배는 가글하는 것처럼 오물오물하는 걸까요?? 궁금궁금 ㅋㅋ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

중앙에 정교한 아라베스크 무늬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작품..쿠란 필사본입니다.

 

 

 

 

 

나무로 만든 장식함 표면에 상아와 뼈로 나뭇잎 모양과 4엽의 꽃무늬를 상감한 함..

 

 

 

 

 

이번 전시 개막일에 쿠웨이트의 공주 알사바 공주가 다녀갔다는데요..

알사바 공주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라네요..

 

건축물의 꼭대기나 난간의 총안 장식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도기로

터키 블루의 안료를 바르고 반쪽 팔메트 무늬를 조각한 단순하지만 유연한 아라베스크의

곡선미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가운데 나무를 중심으로 왕자부부와 시종들이 서 있는 장면을 그린 그림으로

여백의 미를 살린 배경표현이나 비단에 그림을 그린것 등에서

중국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 볼수 있어요.

 

 

 

 

 

화려한 붉은 의상에는 중국식 구름 무늬 모양의 깃을 달은 인물을 그리는데 몰두하고 있는 화가를 묘사한

세밀화로 맨발의 모습으로 그린게 참 특이하네요.

 

 

 

 

휴대가 가능한 청동향로..

 

 

 

 

 

향을 넣기 위하여 목과 머리를 경첩으로 연결하여 열수 있도록 만든..

스라소니처럼 보이는 고양이과 동물을 형상화한 향로.

 

 

 

 

 

상상의 동물인 레오그리프와 코로 토끼를 잡고 있는 코끼리를 묘사한 스투코 타일.

 

 

 

 

세기 부터 18세기까지 약10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이슬람 문명의 시간과 공간속에 탄생한 도자, 유리, 금속, 직물, 석재, 목재, 보석 등

이슬람미술의 결정체를 만나 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

 

세계사를 어려워 하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이슬람 문화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번 전시회

놓치지 말고 꼬옥 한번 다녀오세요^^

 

국립중앙박물관 냉방도 잘 되어 있어서~ㅎ

관람시 덥지 않게 이용할수 있어요^^

박물관으로 떠나는 피서~ 어떠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