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공주네 이야기/전시,체험학습

[전시]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

방울이사랑 2013. 6. 26. 01:26

 

2013년 6월 25일 화요일

서울시립미술관

 

 

 미술관... 거의 주말이나 방학중에 이용하는 편이지

이렇게 평일에 미술관을 오기는 이번이 처음인것 같아요^^

 

고갱의 3대 걸작을 만나 볼수 있는~

전시사상 최고의 보험평가액인 1조 5천억원의 천문학적 수치의

고가의 그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전시회를 다녀왔답니다.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9월 29일까지 전시예정이라는데요

방학중엔 아이들 체험학습 장소로 필수코스가 될것 같아요^^

 

 

 

 

 

평일 오후 늦은 시간이라서 관람객이 별로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넘 좋았어요^^

이렇게 늦은 시간에 관람하는 방법도 꽤 괜찮은것 같네요.

 

특히 이번 전시는 오후6시부터는 정상요금에서 2.000원씩 할인을 해주고 있어서~

야간엔 관람하는 재미에 행복의 미소까지 번지게 하네요^^(짠순이?ㅋㅋ)

 

 

 

 

 

고갱의 작품 중 '타이티의 여인들'이란 작품으로 꾸며진 티켓부스에요.

존시가이드를 들으면서 안 내용인데요

그림속 여인이 입은 의상이 타이티의 전통의상인 파레오라네요.

 

 

 

 

 

 

 

 

고갱의 사진, 회화, 조각작품 등 그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 볼수 있는 전시실 입구.

이렇게 고갱의 작품으로만 선보이는 건 국내 최초라고 하는데요

교과서속에서나 봤었을 법한 그의 그림들을 실제 눈앞에서 볼수 있다니

넘넘 설레입니다^^

 

 

 

 

 

 

오디오 가이드 대여는 필수죠~ㅎ(신분증 필요함)

 

스마트폰 어플로 다운 받아서 들으면 좋은데...(시간 갖고 나중에 한번 더 들으면 좋더라구요^^)

현재는 이용할수 없다고 해서 아쉽아쉽 ㅠㅠ

 

오디오가이드가 영어, 한국말, 어린이용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초등 저학년이나 유치원친구들에게는 좀더 쉽게 설명되어 있더라구여^^

 

전시는 2층부터 3층까지 총60여점의 그림들을 볼수 있어요^^

 

 

 

그중에서 고갱의 3대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작품들을 뮤지엄샵에서 찍어 봤어요^^

<▲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

 

출생에서 부터 삶과 죽음에 이르는 인간의 운명을 단계적으로 서술한 작품으로

지난 50년간 단 세번의 외유만 가능했던 보스턴 미술관의 소장품이면서...

3년간의 섭외 작업 끝에 국내 전시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고갱 예술의 백미로

폭4미터에 달하는 고갱의 작품 중 크기가 가장 크답니다.

 

아마도 이번 전시기간에 못보면 보스턴미술관까지 날라가야 할것 같네요^^

 

 

 

<▲  황색 그리스도 >

 

고갱은 특정한 믿음을 갖는 종교가 없어서인지..

그림에서 예수나 부처의 수인동작등을 함께 그리곤 했는데요

이 그림 황색 그리스도에서

작물을 수확하는 가을은 예수가 십자형에 처해지는 시기를 표현한 것이라네요..

 

그리스도를 노란색으로 표현한 점이 참 특이하네요^^

 

 

 

 

<▲  설교후의 환상 >

 

 교회에서 설교를 들은 여인들에게 나타난 환상을 보여주는 그림으로

인상파와 결별 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그림이랍니다. 

이상 세작품이 고갱의 3대 걸작으로 일컬어 지는 작품들이었네요^^

 

 

 

 

 

 

 

 

고갱의 걸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수 있는 기회.

기말고사 준비기간이라 같이 못 온 큰아이 때문에

여름방학에 한번 더 와야 할듯 싶어요.

고갱의 걸작을 만나볼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니까요^^